[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30일 김제시의회에서 열린 제291차 월례회를 통해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과 탄소중립 실적 기반 보상제 도입 등 지역 균형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북 11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및 국비 반영 촉구 건의안'과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적 기반 보상제 도입 건의안' 등 2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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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새만금국가정원조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전주시의회]2025.06.30 gojongwin@newspim.com |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은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생태 복원과 녹색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가가 기획부터 설계, 조성,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면 실적 기반 보상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제도 도입을 요청했다.
남관우 협의회장은 "이번 건의안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균형발전을 넘어 도민 삶 향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대한 과제로 정부와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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