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수자원공사가 8일 국내 최초 RE100 인증을 획득했다.
- 지난 7일 CDP로부터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인정받았다.
- 5GW 물 기반 설비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GW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김하영 인턴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인증을 획득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글로벌 RE100 인증 주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RE100 달성을 최종 인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인증 검증을 신청한 이후 실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RE100 가입 기업 36곳 가운데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 기반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핵심 역할을 했다.
수자원공사는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5GW의 설비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수력이 약 1.1GW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조력 약 0.25GW, 육·수상 태양광 약 0.1GW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구내 전력 소비량인 1747기가와트시(GWh)보다 많은 1833GWh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했다. 이는 가정용 기준 약 64만 가구의 전기 사용량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수자원공사는 자체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사용 전력 100%를 충당하며 외부 전력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인증은 국내 산업계의 RE100 이행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DP의 '2024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RE100 회원사의 평균 달성률은 53% 수준인 반면 한국은 12%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자원을 활용한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자체 달성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계 전반의 에너지 전환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약 1.5GW 규모인 재생에너지 설비를 오는 2030년까지 10GW로 확대하고,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RE100 이행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보가 기업 생존과 국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RE100 달성을 계기로 물 에너지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산업계 재생에너지 확보와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