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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오세훈-정원오, 사전투표 앞두고 TV토론서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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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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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정원오 등 서울시장 후보들이 28일 TV토론회에서 서울시정과 각종 논란을 두고 격돌했다.
  • 두 후보는 부동산 공약 이행, 매입임대·리모델링, 성동구 아기씨당·행당7구역 준공 지연 책임 공방을 벌였다.
  •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및 산업재해 증가를 두고도 책임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29일 사전투표 시작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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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공약 절반도 공급 못 해"
오세훈 "박원순이 갈아엎고 제초제 뿌려"
GTX 철근 누락에 오세훈 "보고 못 받아"
29~30일 양일간 사전투표 시작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각종 논란에 대해 난타전을 벌였다.

지난 28일 오후 11시 뉴스핌TV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상파 3사에서도 송출됐으며,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했다. 토론회는 2시간 가량 진행된 29일 오전 1시경 마무리됐다. 이는 사전투표 시작(29일 오전 6시) 약 5시간 전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8 mironj19@newspim.com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 후보는 "지난 5년간 서울 정상화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세계 3위의 도시가 눈앞에 있다. 꼭 압도적으로 완성하고 싶다"라고 했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참사 등에 대해 오 후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엄격한 안전 기준과 관리 체계를 구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 역시 "먼저 수서와 서소문 공사현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명복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서울시장은 1만여 공무원과 930만 서울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뒷받침하는 자리다. 그러나 (오 시장은) 보여 주기 식 행정으로 일관했다"라며 "서울시민의 삶을 든든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할 정원오로 바꿔달라. 오세훈 후보 10년 무능을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5.28 mironj19@newspim.com

◆ 부동산 두고 격돌…"공약 미이행" vs "아기씨당 논란"

오 후보와 정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두고 격돌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주택 공급 관련해,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행당7구역 준공 지연에 대해 지적을 거듭했다.

정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오 후보가 지난 2021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5년간 36만호 공급을 약속했지만 2022년~2024년까지 3만9000호를 착공 기준 공급했다며, 본인이 약속한 거의 절반도 못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공공재개발·도심 공공복합개발·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이에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 뿌려놓고 나가서 원상복귀하는 것"이라며 "원래 계획을 다 못했다고 하는데 원래 구역 지정 물량을 6만 호씩 하겠다고 했다. 말을 비틀어서 다른 말을 한다"고 짚었다.

토론 과정에서는 두 후보가 서로 발언을 끊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정 후보가 "정작 물어본 것에 대답하지 않고 다른 답변을 한다"라고 하자 오 후보는 "앞에 (질문에서 정 후보가) 다 거짓말을 했다"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권 후보에게 오 후보의 매입임대주택 불용 문제를 지적하며 "매입임대주택 및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예산 4조원을 쓰지 않고 불용했다. 평균 3억원으로 잡으면 1만 3000호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언급했다. 관련해 오 후보는 "박원순 시장 때보다 오 후보의 임기에 매입임대주택 공급 실적이 더 많다"고 받아쳤다.

또 정 후보가 '오 후보는 리모델링 사업에 소홀했다'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지원 안 한 게 아니라 재건축이 인기가 많아서 리모델링이 위축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뒤이어 주도권 토론을 진행한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주요 부동산 정책인 '착착개발'에 대해 "서울시의 신통개발 시즌2라는 평가가 있다. 서울시의 정책을 그대로 밴치마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성동구의 굿당(아기씨당) 인수 거부 논란, 행당7구역 준공 지연 등에 대해 집중 공세했다.

앞서 성동구가 재개발 조합에 약 48억원의 신축 아기씨당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사업을 인가했지만, 건물 완공 후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기부채납, 즉 인수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 후보는 아기씨당 땅은 구청에서 조합의 기부채납을 하도록 안내했는데, 구청은 또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한다며 "구청이 그렇게 한 적이 없다면 조합장이 배임죄로 구속돼야 하냐"고 정 후보를 몰아붙였다.

정 후보는 "그렇게(조합의 기부채납 관련) 결정한 건 2008년 국민의힘 계열 한나라당 구청장이 잘못 결정해 놓은 것"이라며 "제가 들어와서 이건 잘못된 거다, 기부채납을 할 수가 없다, 그런 방식으로 충분히 설명해 드렸는데 조합과 아기씨당 측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 발언 도중에 오 후보는 "2008년도에 정해진 것을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당선 후인) 2014년도에 유지하지 않았냐"고 받아치자 정 후보가 "반칙하지 마라. 제 시간인데 왜 끊고 반칙을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행당7구역 어린이집 문제에 의한 준공 지연 논란에 대해 오 후보는 "처음에 현금으로 내라고 했다가 건물을 지어서 (기부채납)하라고 한 것은 (정 후보가) 사과했다"라면서도 "정 후보는 서울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의 준공이 제때 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작년 1년 동안 30곳 입주에 28곳이 준공됐다. 이런 식의 거짓 해명을 하는 것은 서울시정을 책임지겠다는 분이 할 말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5.28 mironj19@newspim.com

◆ "사고 발생은 시장 무관심 탓" vs "공사 계속 가능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도 토론의 중심에 섰다.

첫 번째 주제인 '민생경제 회복 대책'과 관련한 토론 중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 후보에게 "GTX 삼성역 철근 누락 관련 사안을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5개월간 보고를 누락했다. 시장(오 후보)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오 후보는 "보고 받은 적이 없고, 뉴스를 보고 알았다. (서울시장) 직무정지 상태에서 공사 중 현대건설이 진실을 신고한 것"이라며 "제가 (정비사업장 내) CCTV(녹화)를 의무화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선거전이 불리해지자 민주당이 주도해 문제를 제기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지금이라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늘었다. 사망 사고 건수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서울시의 체불 임금 피해 건수는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이라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건 오세훈 후보가 그만큼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삼성역 부실 시공 공사 사례에 대한 대응을 보면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서울시 담당 본부장은 중대 과실이 아니라고 해서 시장한테 보고도 안 했다고 한다. 그런데 반면 현대건설, 국토부, 감리업체 등은 이게 중대한 부실 시공이다라고 판단했다고 한다"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담당 본부장은 이걸 보고도 안 하고 6개월, 거의 6개월 동안 이 보고가 안 됐다. 이것은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담당 본부장의 설명을 들어보니까 직후에 이것이 계속 공사를 할 수 있는 하자인지 그것부터 판단했다고 한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공사를 계속할 정도의 강도가 유지된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하며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오 후보는 '엄동설한에 까치밥 홍시 하나 남겨두시는 심정'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발판 서울만큼은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 엄동설한에 까치밥 홍시 하나 남겨두시는 심정으로 저 오세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저는 구청장으로도 일할 때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해결하며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저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에 눈빛을 마주치고 시민의 삶을 든든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오는 29~30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사전투표 기간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본투표일은 6월3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로 같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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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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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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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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