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김건모... 슈퍼스타급 송라이터 되고 싶어
모든 아버지를 위한 응원가 '아버지' 등 불러
유튜브 '뉴스핌TV', 4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3주 차를 맞았다. 7월 4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3주 차 경연 주자는 백다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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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노래 경력 20년 째인 싱어송라이터 백다빈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7.02 oks34@newspim.com |
백다빈(36)은 2010년 데뷔했지만 여전히 무명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스쿨밴드에 가입했다가 음악에 빠져들었다. 대학교 시절에도 음악을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그룹 '신촌블루스'와 '뱅크'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디지털 싱글 '다만, 사랑했어', '먼발치서'를 시작으로 '아버지', '건배제의', '그래도 괜찮아', '오늘을 살아낸 그대에게' 등 많은 노래를 발표했다. 현재 살고 있는 구리시를 중심으로 여러 축제에서 노래해 왔다. 피아노와 기타 연주에 능하다. 조용필부터 김건모, 김종서를 비롯하여 그룹 '뱅크'를 좋아한다. 모두가 자신이 직접 노래도 만들고, 누구보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다.
참가 곡은 '오늘을 살아낸 그대에게'와 '아버지'다. '오늘을 살아낸 그대에게'는 "열심히 살아가라"는 다그침보다는, "잘 이겨내고 있어"라는 다독임이 필요한 시대에 띄우는 응원가다. '세월의 무게를 짊어지며/ 그늘진 그대 표정/ 나는 어두워진 그댈 이해해'라는 노랫말과 '불안함도 익숙한 표정으로 반기면서/ 단단해질 그댈 응원해'라는 후렴구가 가슴을 울리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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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백다빈. 2025.07.02 oks34@newspim.com |
또 다른 곡 '아버지'는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보내는 응원가다. '하루는 술에 취해 기쁘시다며/ 내게 용돈을 쥐어주셨죠/ 하지만 당신께서 마신 술잔엔/ 눈물이 절반이었음을'이라는 가사처럼 어느새 작아진 아버지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는 듯한 노래다. '세월 흘러서 변해버린 흰머리/ 왜 이리 가슴이 저리는 걸까요/ 모두 주셔도 미안하다 하시던/ 그 이름은 아버지예요'라는 마지막 노랫말이 큰 울림을 준다.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톱 10 경연 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