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내수만으론 성장 한계"…글로벌로 영토 확장하는 BBQ

기사입력 : 2025년07월06일 08:40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08: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경기 둔화·고정비 증가 등 '삼중고'로 인해 성장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BBQ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K-치킨'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BBQ]

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약 7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가별 외식 문화와 소비 패턴에 따라 맞춤형 매장을 운영한 것이 성공 비결로 주효했다. 미국은 테이크아웃 중심 '그랩 앤 고' 시스템으로, 베트남은 'UFO 치킨' 같은 화려한 비주얼의 메뉴, 대만은 편의점과 연계한 복합 매장 등으로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BBQ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다 보니 치킨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추가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BBQ는 지난달 중국 쓰촨성의 성도(성의 행정 중심지)인 청두에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오픈했다. BBQ는 지난 5월 청두를 비롯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8개 전략 지역의 현지 기업 대표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Master Franchise) 계약을 맺으며 중국 대륙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회사 측은 "청두 시장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세계적인 미식 도시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맛, 문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오리건주(The State of Oregon)에도 추가로 진출했다. 미국에서는 50개주 가운데 32개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장 매출은 2021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까지 급성장했다.

회사 측은 "미국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처음 시작된 나라이자 약 3만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내점(홀) 운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BBQ는 송리단길, 청계광장 등 핫한 상권에 홀 매장 중심의 프리미엄 대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BBQ 빌리지라는 타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BBQ 치킨 이외에 파스타, 피자, 플레터 메뉴를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송리단길점의 경우에는 빵, 쿠키 등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는 매장을 더욱 확산하고, 바하마 등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으로 K-푸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