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게임사들, 인기작 재해석한 IP 흥행에 하반기 기대감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7월06일 08:28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08: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상반기 최고 매출 달성
넥슨 '마비노기'·컴투스 '서머너즈 워'…IP 파워 입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게임사들이 대표 인기작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작을 잇따라 공개하는 가운데 하반기 매출을 이끌 효자 게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특히 1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IP를 바탕으로 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최고 매출을 달성하면서 소위 '잘 만든 게임'을 활용한 신작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8000만 달러(한화 약 1087억원)를 돌파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사진=센서타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50일만 매출 1000억 돌파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 앱 마켓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넘어서며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 1위, 매출 1위에 올랐다.

센서타워는 "넷마블의 또 다른 세븐나이츠 IP 기반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이용자들은 일반 이용자보다 약 22배 높은 확률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함께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했다. 기존 게임 팬들이 동일한 IP를 중심으로 개발된 신작에 자연스럽게 유입돼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지난 3월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까지 흥행시키며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주요 증권사 리포트들도 넷마블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25% 늘어난 3000억원대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지난달 신작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1999년 개발돼 전 세계에서 2억명이 즐긴 석기시대 배경 스테디셀러 IP '스톤에이지'를 활용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넥슨, 21주년 맞은 '마비노기' IP로 흥행세 이어가

넥슨도 서비스 21주년을 맞은 대표 IP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에 주력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먼저 지난 3월 27일 공개된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상반기 흥행세를 이어가면서 실적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3000만 달러(약 417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09년 출시작 '마비노기 영웅전'의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알파 테스트에는 전 세계 189개국에서 42만6176명이 참여했고 누적 플레이 타임은 131년에 달하는 114만1621시간을 기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넥슨은 마비노기 게임 엔진을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최신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도 개발 중이다. 민경훈 총괄 디렉터는 지난달 21일 열린 '2025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에서 직접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플레이 장면을 시연하며 마비노기 세계관을 선보였다.

컴투스, 롱런 게임 '서머너즈 워' 해외 IP 파워 입증

컴투스는 올해로 출시 11주년을 맞은 대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IP 확장에 힘쓰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해 누적 매출액 30억 달러(약 4조900억원)를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 게임이다. 컴투스는 지난 1일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서머너즈 워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 성장을 기록했다"며 "10년 된 콘텐츠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은 놀라운 성과"라고 분석했다.

서머너즈 워: 러쉬. [사진=컴투스]

특히 지난 5월 28일 출시한 신작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 러쉬'는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컴투스가 출시한 게임 중 가장 좋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은 의미 있는 매출을 내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지만 결국 '좋은 게임'을 시장에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지도 있는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