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내란 특검, 尹 체포저지부터 조사..."박창환 총경은 지원으로 교체"

기사입력 : 2025년07월05일 11:46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00:26

조사량과 신속한 조사 진행 등 수사 효율성 고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해 체포 영장 집행 저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기존 조사 담당자였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은 조사 지원자로 교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은 이날 소환을 통해 사후 계엄 선포문 등 전반적인 피의사실에 대해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은 5일 기존 조사 담당자였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을 조사 지원자로 교체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박 특검보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 지휘하에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 신문하고 박창환 총경, 구승기 검사가 조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이 같은 변경 이유에 대해 "조사량이 많은 점, 신속한 조사 진행 등 수사의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수사 효율성을 고려하면 박 총경이 계속 체포영장 집행 방해 서류 관련돼 조사를 해왔기 때문에 박 총경이 하는 게 맞다고 보이는데 윤 전 대통령의 이의 제기가 일정 부분 수용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박 특검보는 "수사의 효율성 관점을 그 자체로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다"며 "상당한 기간이 지났고 추가적으로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나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 당시 체포영장 집행 방해,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맡은 박 총경을 교체해 달라며 약 3시간 15분간 조사를 거부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박 총경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관여한 인물이라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사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고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에도 서명·날인을 거부했다.

박 특검보는 "1차 조사 때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없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같이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분 서울고검에 도착해 9시 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 변호인 2명이 배석한 가운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검은 조사량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