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제이앤티씨 "HDD 플래터, 신사업 매출 가시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10일 08:20

최종수정 : 2025년07월10일 11: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유리기판 200억 매출 전망…"HDD도 유사 수준 목표"
유리기판·HDD 플래터과 '투트랙' 신사업 본격화
하반기 실적 반등..."올해 흑자전환 전망"

이 기사는 7월 8일 오전 09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JNTC)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플래터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일본 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해 온 HDD 플래터 시장에 뛰어들며, 반도체용 유리기판과 함께 '투트랙' 형태의 고부가 유리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4일 "HDD 플래터는 현재 세부적인 부분들을 검토 중"이라며 "연말에는 유리기판과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이앤티씨는 하반기 유리기판 생산을 본격화하며 올해 4분기 유리기판 매출 200억원을 전망했다. 내년에는 2000억원, 3년 후에는 1조원 달성을 언급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현재는 모바일이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이후부터는 유리기판과 HDD 플래터가 매출의 중심으로 전환 될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 로고. [로고=제이앤티씨]

HDD 플래터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원판 디스크로, 고용량 저장장치에 핵심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이다. 기존에는 알루미늄 기판이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열 안정성과 평탄도가 뛰어난 유리 기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얇은 두께로 동일 공간에 더 많은 플래터를 장착할 수 있는 유리 플래터는 고용량·고밀도 HDD 구현에 필수로 꼽힌다.

현재 이 시장은 일본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글로벌 HDD 제조사는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맞춰 100테라바이트(TB) HDD를 개발 중이라 밝혔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는 HDD를 통해 저장 비용을 SSD 대비 6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AI 데이터 폭증으로 초고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이앤티씨는 국산 설비와 자체 강화유리 가공 기술을 접목해 HDD 플래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HDD 플래터와 함께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도 본격화한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리기판을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플래팅·식각 공정 자회사인 코메트를 흡수합병했다.

현재 제이앤티씨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라인을 경기도 화성 마도공단에 구축해 지난 6월 준공을 완료했다. 하반기부터 이 공장에서는 월 1만개(연간 12만개) 규모의 반도체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에도 생산 라인 증설이 진행 중이다.

기존 주력인 스마트폰용 강화유리와 커넥터가 여전히 실적을 견인하고 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강화유리 71%, 커넥터 29%였으나, 연말부터는 유리기판과 HDD 플래터가 새 매출원으로 추가되며, 내년부터 신사업 비중이 눈에 띄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흐름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2023년 매출 3234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수출 의존도가 70% 이상에 이르는 만큼,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아 매출 2732억 원, 영업손실 461억 원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올해 1분기 역시 매출 480억 원, 영업손실 142억 원에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신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가시화 될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제이앤티씨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1.86% 증가한 360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