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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상장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5:11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5:11

국내 최초 수출입데이터 활용
수출 성장기업 선제적 투자하는 액티브 ETF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종목 35% 비중 집중 투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매월 초 산출되는 월별 수출입데이터의 전년대비(YoY) 상승 지표를 활용해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연간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기업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거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ETF는 수출 매출액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고 반대로 수출 데이터가 하락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를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인 방산, 조선,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원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에 주로 투자한다. 해당 산업군은 'K-이니셔티브'로 수출핵심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과도 방향성이 일치한다. 실제로 정부는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을 통해 문화 수출 50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08 y2kid@newspim.com

수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없는 음원이나 콘텐츠 등 무형의 IP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이 성장하거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구글 트렌드, 유튜브 트래픽 트렌드 등 글로벌 플랫폼의 데이터 지표와 미국의 아마존,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의 판매 지표 또한 활용한다. 실제로 틱톡샵 브랜드별 트렌드 추이에서 특정 기업의 제품 순위가 급상승한 후 수출이 크게 성장하여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급증하거나 음원 플랫폼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업 역시 트렌드를 포착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이에 따라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삼양식품(라면 '불닭볶음면') ▲에이피알(미용의료기기 '메디큐브') ▲HD현대일렉트릭(전력기기) 등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아티스트 BTS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BTS)와 'K-뷰티' 인기 상승으로 성장하는 ▲실리콘투(K-뷰티 화장품 해외유통업체)도 투자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김주연 매니저는 "수출입데이터라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치화되지 않는 음원, 미디어 등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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