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리박스쿨 청문회 D-1…'여론조작' 실체보다 책임론 추궁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교육위, 10일 오전 10시 리박스쿨 청문회 개최
이주호 부총리,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등 증인
강제수사권 없는 국회, 기존 의혹 기반 추궁에 그칠 듯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의혹의 정점인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지만, 강제수사권이 없는 국회로서는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기반해 문책 내지 추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리박스쿨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교육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리박스쿨 청문회 실시 안건을 가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리박스쿨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 빌딩의 리박스쿨 간판. [사진=류기찬 인턴기자]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관련 단체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교대 등을 통해 늘봄학교 강사를 교육 현장에 투입하며 편향된 역사관을 주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박스쿨과 관련한 기관의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는 총 43명이며 57곳의 학교에 출강했다. 이 가운데 서울교대를 통해 투입된 한국늘봄학교연합회 소속 강사는 11명이었다.

교육부는 리박스쿨에 대해 민간 자격 현장 점검에 나선 결과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한국늘봄교육연합회가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을 '초등 방과후 늘봄강사 자격증', '교육부 인가 자격증 수여' 등의 문구로 거짓·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파악, 리박스쿨 및 관련 기관 대표를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

청문회에서는 댓글 조작팀 '자손군' 운영 의혹, 늘봄학교에 실제 강사를 투입했다는 의혹과 교육부 등 정부 기관의 연루 여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손 대표를 비롯해 손 대표 딸 김은총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대표, 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이 부총리 등이 출석할 전망이다.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에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만 핵심 의혹인 댓글 조작에 대해 유의미한 내용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강제수사권이 없는 교육위는 언론보도 및 민간 제보에 기반해 청문회 질의를 짤 수밖에 없어 지금까지 나온 의혹들을 문책, 추궁할 가능성이 커서다.

이미 수사대상에 오른 증인들로서도 국회에서는 원론적인 의혹 부인만 할 공산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말 리박스쿨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지난달 4일 손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달 13~14일 손 대표 참관 아래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나섰다.

교육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은 리박스쿨이 향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 과거의 수상한 정황 등에 그치는 수준"이라며 "의혹을 사실로 확인하거나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연루 의혹과 이에 대한 교육부 측의 입장은 주목할 만하다. 교육위는 손 대표가 교육부 장관의 정책을 자문하는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지난해 6월 위촉된 과정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 부총리의 보좌관 출신인 이 전 정책자문관은 손 대표를 교육부 자문위원에 추천한 인물로, 지난 3일 정책자문관 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학계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손 대표를 자문위원에 추천했다고 해명했다. 불출석 증인인 김 위원의 경우 리박스쿨의 '정치학교장'을 맡은 인물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지난달 11일 리박스쿨 사태 긴급 현안 질의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사의 표명 이후 교육무 업무 관여를 최소화하겠다"며 불참한 바 있다. 당시 대신 참석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손 대표와 이 부총리는) 서로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이라는 것을 제가 직접 확인했다. 공식 회의에서 만난 것 외에는 개인적 인연이나 관계가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라고 일축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