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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로켓랩, 머스크-트럼프 갈등 속 신고점...월가 투자 전망은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23:55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23:55

로켓랩 주가 1년 만에 665% 폭등
스페이스X 불확실성, 로켓랩에 기회로
뉴트론 로켓 발사, 지오스트 인수 주목
일렉트론 68회 발사 성공, 신뢰성 입증

이 기사는 7월 8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우주항공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로켓랩 USA(종목코드: RKLB)에 집중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본사를 둔 로켓 발사 서비스 전문업체 로켓랩의 주가는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39.06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1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38.26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종가 기준 38.88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179억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로켓랩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1년 만에 665% 폭등한 주가, 그 배경은

로켓랩의 주가 상승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올해 들어서만 52.65%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65.35%나 폭등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손꼽히는 상승률로, 우주항공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다.

이 같은 급등의 핵심 동력은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치적 긴장감이다. 머스크가 지난 주말 '아메리카당'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터무니없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러한 갈등은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대안을 모색하게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민간 시장에서 약 3500억 달러로 평가받는 스페이스X의 잠재적 정부 계약 손실이 로켓랩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로켓랩이 위성 제작부터 발사, 배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스페이스X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월가의 긍정적 전망, 목표주가 상향 조정 러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로켓랩의 성장 궤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로켓랩을 커버하는 15개 투자은행 중 4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4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31.31달러로 설정됐으나, 최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키뱅크는 7월 2일 로켓랩의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4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켓랩의 발사 서비스와 우주 시스템 부문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반영한 것이다.

키뱅크는 올해 예정된 뉴트론 로켓 발사 진전과 최근 전기 광학 및 적외선 센서 전문업체 지오스트 인수를 통한 수직 통합 강화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로켓랩은 지오스트를 2억7500만 달러(현금 1억2500만 달러+로켓랩 주식 1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로켓랩의 뉴트론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번 인수를 통해 로켓랩은 위성 탑재체 부문에 진출하며 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의 역량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첨단 전자 광학(EO) 및 적외선(IR) 시스템이 로켓랩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서, 전 세계 미사일 경고 및 우주 기반 정보·감시·정찰(ISR)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인 '골든 돔 이니셔티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니덤과 스티펠의 애널리스트들도 지오스트 인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지난 6월 28일 로켓랩의 68번째 발사 성공 이후 '비중 확대' 투자의견과 35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6월 10일에는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3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로켓랩의 업계 내 전략적 위치와 트럼프-머스크 갈등의 직접적 수혜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45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 68회 연속 발사 성공, 검증된 기술력이 뒷받침

로켓랩의 주가 상승은 단순한 정치적 이슈를 넘어 회사의 실질적 성과에도 기반하고 있다. 로켓랩은 지금까지 경량 전용 일렉트론 로켓으로 총 68회 발사에 성공하여 232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단 4회의 실패만을 기록하며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들어서는 10회 발사를 모두 100% 성공시키며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는 우주 발사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성 측면에서 로켓랩이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렉트론 로켓 발사 모습 [사진=로켓랩]

로켓랩의 운영 효율성은 최근 연이은 발사 성공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6월 27일 오전 5시 28분 뉴질랜드 발사 시설에서 67번째 일렉트론 미션을 통해 호크아이 360을 위한 4개 위성을 배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6월 28일 68번째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동일 발사장에서 가장 빠른 발사 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단기간 내 정확하고 신속한 미션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로켓랩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1회 증가한 5회의 발사 미션을 수행했고, 6월에만 4회 발사하며 월별 최대 수행 기록을 달성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말까지 20회 이상의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켓랩은 스페이스X가 이미 장악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더 작고 민첩한 일렉트론 로켓을 개발했다. 일렉트론은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팰컨 9'과 비교하면 크기가 4분의 1 수준으로 작지만, 제한된 예산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 소형 위성 운반, 미 국방부 연구 지원, 궤도 의약품 제조 시험 비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 정부 계약 확보로 안정적 사업 기반 구축

로켓랩의 성장 동력은 민간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미국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미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과의 계약이다.

우주개발청(SDA) 로고 [사진 = SDA 홈페이지]

로켓랩의 자회사인 로켓랩 내셔널 시큐리티는 7월 1일 SDA의 트렌치 2 트랜스포트 레이어-베타(T2TL-베타)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 설계 검토(CDR)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주선 설계가 모든 임무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확인한 것으로,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생산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계약업체로서 로켓랩은 '확산 전투원 우주 아키텍처(PWSA)'의 일부를 구성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18개의 우주선을 납품할 예정이다. PWSA는 미국과 동맹국 군대에 실시간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LEO)에서 탄력적인 저지연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큰 규모의 계약 기회도 기다리고 있다. 키뱅크는 로켓랩이 10월 예상되는 SDA의 트렌치 3 계약의 일부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계약의 잠재적 가치는 로켓랩이 SDA의 트렌치 2 계약에서 확보한 5억1500만 달러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로켓랩은 향후에도 정부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미 공군은 혁신 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2031년까지 총 460억 달러 규모로 운용되는 에글린 와이드 애자일 획득 계약(EWAAC)에 로켓랩을 포함시켰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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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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