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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폭염 대응체계 강화…살수차·그늘막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7월10일 12:13

최종수정 : 2025년07월10일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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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폭염 대응 시민안전 최우선하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폭염 긴급 대응을 위해 살수차 2배 확대, 그늘막 추가 설치, 야외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등 추가 대책을 발표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라"고 지시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폭염대응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폭염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광주시 16개 관계부서와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해 폭염 대응 강화 대책을 공유하고, 자치구의 폭염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광주시 폭염대응 추진사항 점검회의. [사진=광주광역시] 2025.07.10 hkl8123@newspim.com

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립한 '폭염 종합대책'과 함께 '폭염 대응체계 추가 강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기존 하루 평균 10대에서 20대로 2배 확대해 주요 간선도로 20개 구간(226㎞)에 투입한다. 계림동, 치평동, 봉선동 등 폭염 취약지 중심으로 대형 파라솔형 그늘막 13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기존 679개소를 포함해 총 810개소가 운영된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금남로 일원 등 유동인구 많은 곳에 쿨링포그, 클린로드도 상시 가동한다.

지역 건설업체 2500곳에 '2시간 작업, 20분 휴식', '충분한 물 마시기' 등 폭염 행동수칙을 담은 시장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발주 공사현장 대상 휴식시간 부여, 그늘막 등 휴게환경 조성 여부도 점검한다. 독거노인, 쪽방주민, 기저질환자 등 폭염 민감대상자 보호대책을 강화하고, 쿨 타올·쿨 마스크·부채 등 보냉물품도 추가 지원한다.

광산구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양심 생수 냉동고'를 전역으로 확대해 얼음 생수와 함께 폭염 행동수칙을 안내한다.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 등에서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며, 전광판·마을방송·문자 등을 통한 폭염 행동수칙 안내 캠페인도 전개한다.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즉시 투입하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2000만원 교부 시 지속 투입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야외근로자 폭염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살폈다. 전날에는 도시철도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야외근로자 폭염 대비 근로환경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현장의 어려움, 고충을 두루 청취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시민과 야외근로자,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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