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덤 '아미(ARMY)'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그레이스 리, 패티 안 연출,아미의 열정과 연대 다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BTS 팬덤 '아미(ARMY)'를 다룬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이 7월 30일 개봉된다. 배급사인 트라팔가 릴리징은 10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이 다큐멘터리가 국내에서도 같은 날 개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피바디상 수상 감독 그레이스 리와 K-팝 연구자이자 감독인 패티 안이 공동 연출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9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BTS의 공식 팬클럽 '아미'의 열정과 연대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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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BTS 다큐멘터리 포스터. [사진 = 트라팔가 릴리징] 2025.07.10 oks34@newspim.com |
서울,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팬들의 이야기와 함께 BTS 안무를 가르치는 서울의 댄스 강사, 팬 중심 콘서트 'ReactorCon' 참석자, 2013년부터 자발적으로 조직된 글로벌 팬 커뮤니티의 사례를 통해 '팬덤'이라는 공동체가 보여주는 새로운 사회적 에너지를 진지하게 탐구한다.
본 영화는 2025년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과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두 감독은 "BTS 없이는 '아미'가 없고, '아미' 없이는 BTS도 없다"며 "이 영화가 팬들의 강인함과 창의성을 느끼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