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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아마존의 로봇 혁신 ① '100만 돌파' 테슬라 앞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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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 인수 후 십수년간 기술 개발
물류 센터 100만대 돌파
딥플릿으로 또 혁신

이 기사는 7월 10일 오후 2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아마존(AMZN) 물류 센터의 로봇이 100만을 넘었다는 소식이 세간에 화제를 모았다. 조만간 물류 센터에 사람보다 로봇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로보틱스 기술 부문에서 아마존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로 관심을 끄는 테슬라(TSLA)를 앞선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는 여전히 미래형이지만 아마존의 로봇은 이미 전자상거래의 중추에 해당하는 로지스틱스를 작동하는 핵심 동력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테슬라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무게를 두는 반면 아마존은 물류에 특화된 로봇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로봇의 실제 배치 규모와 운영 측면에서 아마존이 앞선다는 평가다.

아마존이 로보틱스 분야에 적극 뛰어든 것은 지난 2012년 키바 시스템스(Kiva Systems)를 7억75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부터다. 당시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소규모 인수합병(M&A)이었지만 아마존에 거대한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단적인 사례로 물류 센터 로봇이 100만을 돌파한 기록이 꼽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모든 주문 가운데 약 75%를 로봇의 힘을 빌어 처리하고 있다. 물류 센터의 운영 효율성과 배송 속도를 놓고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아마존이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아마존의 로봇은 단순히 크고 작은 택배 상자와 물건들을 옮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재고 물품들을 종류별로 분류해 정리하고, 특정 물건을 찾아내기도 한다. 물류 센터 내부의 복도가 막히면 다른 곳으로 길을 찾아 스스로 이동하기도 하고, 사전에 완벽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트럭에서 물건들을 내리거나 싣기도 한다.

컨베이어에 택배 물품 옮기는 아마존의 로봇 [사진=업체 제공]

상품을 배송하기 전 손상이 발생한 물건을 찾아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반품 및 환불 발생을 줄이는 등 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에도 로봇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물류 현장에 투입된 로봇이 100만대를 넘어선 데는 관련 기술력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의미로, 아마존은 가까운 미래에 물류 센터의 인력보다 로봇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최초의 촉각 가진 로봇 벌칸 [사진=업체 제공]

아마존의 수익성 측면에서 이는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로봇은 휴식 시간이나 휴가 또는 병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 시간외 수당 없이 24시간 일하도록 할 수도 있다. 인건비를 크게 축소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작업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마존의 로보틱스 기술이 차별화된 데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에서 비롯된다. 랩 126(Lab 126) 팀이 개발중인 차세대 물류 센터 로봇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작업 지시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로봇 자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해결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딥플릿(DeepFleet)로 지칭되는 AI 모델을 공개해 또 한 차례 IT 업계와 월가의 조명을 받았다. 딥플릿은 물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로봇들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AI 기술로, 혁신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새로운 AI 시스템을 통해 로봇 플릿의 이동 시간을 10% 개선하는 한편 더 빠르고 저렴하게 고객들에게 택배를 배송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한 마디로 딥플릿은 아마존의 물류 자동화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킨 '로봇 교통 관세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고 월가는 설명한다.

업체가 100만번째 창고 로봇 배치와 함께 공개한 딥플릿은 생성형 AI 모델에 해당한다. 도시를 가득 채운 지능형 교통 관리 시스템처럼 작동하면서 아마존의 물류 시설 전체를 이동하는 로봇들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 됐다.

전세계 300여개 물류 센터에서 가동중인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딥플릿은 아마존이 보유한 방대한 물류 데이터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및 머신러닝 플랫폼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기술적 기반으로 구축됐다.

주요 외신들은 아마존이 지능형 트래픽 관리 시스템을 통해 로봇간 충돌과 혼잡을 줄이고, 각 로봇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물류 센터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딥플릿을 통해 AI가 로봇들을 실시간으로 서로의 위치와 작업량, 우선 순위에 따라 협업하며 움직이도록 하고, 작업량의 변화나 창고 내 교통량, 우선 순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즉각적으로 경로를 재설정하도록 한다.

딥플릿은 더 나아가 아마존의 실제 창고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효율적인 경로와 작업 방식을 낼 것이라고 월가는 기대한다.

아마존은 딥플릿을 도입한 이후 로봇의 이동 경로와 시간 효율성이 10% 개선됐고, 이에 따라 주문 처리 속도와 배송 시간도 단축됐다고 밝혔다. 로봇의 동선이 최적화되면서 에너지 사용과 운영 비용도 줄어들었다.

AI 기반의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물류 센터의 자동화와 에너지 절감, 비용 감축, 고객 만족도 상승까지 작지 않은 결실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는 딥플릿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물류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같은 AI 기반의 로보틱스 기술이 진화하며 아마존이 물류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다.

아마존의 물류 센터 로봇은 기능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허큘리스(Hercules)는 크고 무거운 물건들을 들어 올리고 나르기 위한 용도로 설계됐고, 프로테우스(Proteus)는 로지스틱스 외부에서 카트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자동화 모바일 로봇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단순 작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VASS(Vision Assisted Sort Station, 비전 보조 분류 스테이션)은 컴퓨터 비전과 프로젝션 기술을 활용해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택배 상자들을 분류하도록 돕고, 벌칸(Vulcan)은 촉각 센서를 갖춘 첨단 로봇으로, 카메라와 흡착컵을 이용해 물류 센터에서 상품을 집어 올리고 적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 로봇은 아마존의 AI 효율성 스토리의 일부에 불과하다. 업체의 새로운 웰스프링(Wellspring)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대형 아파트 단지나 오피스 파크처럼 접근이 어려운 배송지를 지도화 한다.

해당 데이터는 스마트 글래스에 통합돼 실시간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한 번의 근무 교대 동안 더 많은 경로를 소화할 수 있고, 배송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마존은 AI를 이용해 재고 및 배송 네트워크를 정밀하게 조정하고 있다. 이른바 SCOT(Supply Chain Optimization Technology, 공급망최적화기술) 시스템을 통해 업체는 지역별 선호도와 날씨, 가격 민감도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해 특정 상품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재고 물량을 고객들 가까이에 배치해 배송 시간과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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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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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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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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