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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6.27 대책으로 가계 부채 내려갈 것…집값은 여러 요인으로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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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자간담회]①…"금리 일단 쉬고 기대심리 잡히는 지 좀 보자는 상황"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규제 정책에 대해 "굉장히 강도가 높은 가계부채 관리 정책이기 때문에 현재 거래량 떨어지는 것이 그대로 유지되면 가계부채는 다시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7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연 2.5%에서 동결을 결정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과 관련해서는 "공급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다만 금리 결정이 부동산 가격 요인으로 작동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 금통위원들 의견"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과 일문 일답 내용이다.

▲이창용 총재(모두 발언)=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이후에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외 여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관세율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관세 부과에 따른 선수요 효과 등으로 2분기 성장률이 일시 높아지겠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 지역과 중국은 재정 확대 등 경기 부양책에도 미국과의 통상 갈등의 영향이 성장세를 완만하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완만히 낮아지고 있지만 관세 전가와 관련된 향후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며, 유로 지역에서는 낮은 수요 압력과 유로화 강세 등으로 2%를 하회하는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상의 일부 진전과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로 위험 회피 심리가 약화되면서 주요국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장기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 등으로 소폭 하락하였고 달러화지수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국내 여건을 살펴보면, 국내 경기는 건설투자의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소비가 개선되고 수출 증가세도 이어지면서 성장 부진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1분기 중에 감소했던 민간소비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경제 심리가 살아나면서 2분기에는 증가 전환한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반도체 수출의 호조 지속으로 인해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앞으로 소비가 경제 심리 개선과 추경의 영향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향후 성장경로는 대미 무역 협상의 전개 과정, 그리고 내수 개선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서 수출과 성장 경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부과되는 상호관세와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어느 수준에서 결정되느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관세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주요 경쟁국에 대한 관세 수준과 우리나라의 주요 해외 생산기지인 베트남, 멕시코, 캐나다 등에 대한 관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대다수 국가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중국, EU 등이 보복관세로 대응하면서 무역 갈등이 격화될 경우라면 이들 국가들을 통한 간접 효과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매겨지는 관세 효과보다도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년도 성장률을 어느 정도 조정할지는 국가별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가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결정될지, 또 경제심리 개선과 추경의 영향은 어떨지 등을 면밀히 점검해서 8월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물가는 2% 내외의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공식품 가격이 오름세, 농산물·석유류 가격, 기저효과 등으로 2.2%로 높아졌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를 나타내었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전월 2.6%에서 2.4%로 낮아졌습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 압력, 국제유가의 안정세 등으로 목표 수준인 2% 내외에서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금년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5월 전망치인 1.9% 수준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가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기대 등에 따라서 투자 심리 호전으로 큰 폭 상승하였으며, 장기 국고채 금리는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 등으로 높아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무역 협상의 전개 과정, 지정학적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서 1300원 중후반을 상당폭 계속 등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시장은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도 크게 늘어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다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이후 다소 진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앞으로도 그간 늘어난 주택 거래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은 증가세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대내외 정책 여건을 고려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 예상되지만, 무역 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었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만큼,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기준금리 결정 배경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무엇보다 지난 5월 통방 이후 정책여건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매우 과열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통해서 과도하게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최근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장은 추경 등에 따른 상방 리스크와 함께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하방 리스크가 모두 존재하며, 특히 7월 말까지 3주간의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서 향후 성장 경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그 전개 과정을 점검한 후에 대응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한편 물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낮은 수요 압력을 감안할 때 그간의 안정적인 흐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 무역협상의 전개 양상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조금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안정된 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의 인하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급증한 데다 재정 및 관세 정책 등과 관련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추가 인하의 시기와 폭은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보면서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모두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먼저 3개월 내 금리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의견과 이번 동결에는 아무래도 부동산 불안, 가계부채 우려가 굉장히 높았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정부의 6.27 대책 후에 서울 일부 아파트 가격이 낮아지고 은행권 주담대가 신청액이 줄었다 이런 소식도 들립니다.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와 지금 집값, 가계부채 흐름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그리고 성장률과 관련해 2차 추경 규모가 예정보다 크고 그리고 집행 속도도 빠르게 하겠다고 하는데요. 여기 통방문에 보면 오늘 소비 개선과 수출 증가에 성장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관세 불확실성을 강조하시기는 하셨지만 이것을 제외하고 추경 효과와 현재 경제 상황만 볼 때 올해 1% 성장률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창용 총재= 우선 3개월 앞 금리 전망에 대해서 조건부 금리 전망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여섯 분 중에서 네 분은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셨고요. 나머지 두 분은 3개월 이후에도 2.5% 수준으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말씀하셨습니다.

위원님들이 이렇게 전망한 이유를 말씀드리면 우선 네 분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진전, 정부의 부동산 대출 관리 정책의 효과 등을 살펴보면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를 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셨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금융안정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고 또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2%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만큼 3개월 시계에서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느냐는 의견이셨습니다. 

정부의 6,27 대책에 대해서 그 효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셨는데 계속해서 강조했지만 우리나라 수도권, 특히 강남 지역의 부동산 문제는 다른 나라라면 무슨 그걸 신경을 쓰느냐 이런 얘기를 하지만 우리나라의 부동산 문제는 우리나라의 특이한 문제인데, 현재 저출산 문제에도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있고 또 그것이 수도권 집중으로의 상호 연관 관계도 있고, 입시경쟁과 같은 사회 문제와도 크게 관련이 돼 있고, 또 그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가계부채 수준은 이미 여러분 알다시피 국내총생산(GDP)의 90%에 가깝게 올라가서 더 이상 커지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지금 수준에도 이미 소비와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그런 임계 수준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가 경기와 상충 문제가 있는데, 종합적으로 일단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가 있다고 한국은행은 계속 얘기를 해 왔고, 이번 정부 들어서 인식을 같이 해서 과감한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가 어떻게 될 것이냐 그러면 예상보다 굉장히 강도가 높은 가계부채 관리 정책이기 때문에 최근에 거래량 떨어진 것을 보고, 가계부채는 두 달 정도는 지난번에 올라간 것이 있으니까 거래량을 보면 가계부채는 더 올라갈 것 같은데 지금 유지되고 있는 거래량 떨어지는 것이 그대로 유지되면 그 뒤부터는 가계부채는 다시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현재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다만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확실히 얘기할 수 있지만 가격이 그렇게 변동할 것이냐, 이것은 여러 공급적인 요인도 있고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한은 입장에서는 저희가 이번에 금리를 결정했지만 금리 결정이 금리 인하의 폭이라든지 너무 빨리 일어나는 정도가 과도하게 돼서 이것 자체가 부동산 가격을 막 상승시키는 요인으로는 작동하게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예전부터 계속 얘기했던 우리 금통위원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금리를 한번 일단 쉬고 이런 기대 심리가 잡히는지도 좀 보자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정책을 한국은행과 정부가 같이 공조를 하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5월에 저희가 0,8%로 올해 경제 성장을 예측했는데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올해 성장률이 1%로 올라갈 수 있느냐 그 말씀인 것 같은데요. 지금 추경은 효과가 지금 1차 추경이 GDP를 한 0.1% 정도 올리는 효과가 있고, 2차 추경도 저희가 볼 때는 GDP를 0.1%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2차 추경의 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게 좀 나와서 저희가 봤더니 그 정도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기계적으로 생각하면 1차 추경은 이미 5월 전망 0.8%에 포함돼 있으니까 2차 추경에 0.1을 더하면 0.9%가 되는 거고요. 거기에 저희가 한 달 자료지만 최근 자료를 보면 5월에 생각했던 것보다 소비는 조금 더 큰 양은 아니지만 조금 좋아지는 것 같고요.

수출도 반도체 수출이 좋아서 좋게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거기서 조금 더 플러스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반면에 건설은 저희가 나빠서 어쨌든 3분기에 바닥을 칠 거라고 예측을 하기는 했지만 그 나쁜 정도가 건설투자는 생각보다 더 나쁩니다. 그래서 상쇄되는 게 있고요. 제일 어려운 것은 8월 1일까지 유예가 됐지만 5월에는 저희 관세가 10% 정도 되는 걸로 가정을 했는데, 지금은 8월 1일까지는 연기가 돼 있지만 8월 2일에 다시 10%로 25%에서 내릴지, 우리가 25%에서 더 올라갈지 그대로 있을지 그것은 8월 1일이 돼야만 아는 게 있고, 또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우리나라 관세가 어떻게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간접적으로 외부에서 생산해서 수출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저희의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멕시코, 캐나다, 이쪽뿐만 아니라 중국을 통해서 가는 것도 많기 때문에 중국의 관세가 어떻게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EU도 저희 수출에 많이 영향을 받고 그래서 EU의 EU하고 중국이 관세가 이번에 어떻게 되는지 레터를 받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들이 안 정해져 있어서 올해 1% 될 수 있냐, 지금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특히 관세 부분의 불확실성은 우리뿐만 아니라 EU나 중국의 상황이 있어서 데이터를 봐서 8월말에 있는 통방에서 경제성장률을 다시 발표를 하니까 그때 가서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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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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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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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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