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국제여객선 이용은 크게 줄었다.
![]() |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3.09.11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강원도 연안 및 국제 여객선 이용자는 총 10만2000 명으로 전년 동기(10만5천 명) 대비 3.3% 감소했다.
이 중 연안여객선 이용자는 9만16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1679명)과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국제여객선은 1만538명으로 전년(1만4011명)보다 무려 24.8% 줄었다.
최근 해외 여행이 늘면서 묵호·강릉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행 수요가 다소 줄고 있지만, 올 상반기에는 기관 고장 선박을 대체한 씨스타1호가 독도항로 증편 운항에 나서 실적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블라디보스톡과 사카이미나토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경우 주요 고객인 러시아인들이 중국 경유 항공편을 더 선호하면서 승차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와 관광 약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사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며 여객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