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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갑질 논란' 강선우 사퇴 압박…"자료제출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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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버티기식 침대축구 전략…피해자 매도"
"가사도우미 계약서 공개하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여가위 소속 조은희·서범수·서명옥·이달희·한지아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갑질 대명사, 강 후보자는 검증 회피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항의를 받으며 참석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이어 "오늘 오전까지 자료를 제출하라는 청문위원들의 요구에도 강 후보자는 '검토하겠다'는 말뿐 자료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라며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 거부와 거짓해명, 증인 불출석으로 인해 '묻지마 청문회, 듣지마 청문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강 후보자의 ▲직장갑질 의혹 ▲쌍방울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후원물품 살포 의혹▲이해충돌 ▲재산신고 누락 ▲세금 지각 납부 및 탈루 의혹 등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쏟아지는 국민적 의혹에도 '사생활 보호'라는 명분 뒤에 숨으며 소명을 거부하고 있다. 갑질·후원물품 의혹을 풀 핵심 증인인 전직 보좌관은 민주당의 반대로 채택조차 못 했고 이해충돌의 핵심 인물은 해외 출장을 핑계로 불출석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민주당은 지금도 '버티기식 침대축구' 전략으로 국민 앞에 장막을 치고 있다"며 "분노한 민주당 보좌진들조차 '후보자는 가해자'라며 내부 고발에 나섰지만, 정작 민주당은 피해자가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다며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자가 자신 명의의 텔레그램 메신저로 해당 보좌진 2명에 대한 법적조치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강 후보자는 실수로 유출된 것 같다고 발뺌한다. 명백한 위증이며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강 후보자에게 지난 5년 간 가사도우미 계약서 일체를 제출할 것과 보좌진 대상 법적조치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여가위는 이날 오전부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의원 재직 중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을 지시했다는 등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2020년 국회에 입성한 뒤 보좌진 46명을 교체했다는 사실도 도마에 올랐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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