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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희토류 가격 보장제로 중국의 희토류 독점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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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 희토류 앞세워 독점 고착화
최저가 보장 가격제 도입해 중국 외 지역 희토류 투자 촉진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정부가 미국 내 희토류 산업 투자 촉진책으로 최저 가격 보장제를 도입하는 등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를 깨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희토류 독점은 중국이 정한 낮은 가격 때문에 중국 외 지역에서 희토류 개발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가 사라진 게 한 요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희토류의 90%를 독점 공급하는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방의 채굴업체들은 희토류 공급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별도의 가격제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공개된 계약에서 미국내 유일한 희토류 업체인 MP머티리얼스에 시장 가격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최저 가격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두 가지 희토류 주종 광물인 네오디늄과 프라시오디미윰 (NdPr) 1㎏ 당 110달러와 중국이 정하는 시장가와의 차이를 MP머티리얼스에 보존해주기로 했다. 만약 시장가격이 110달러를 상회하면 국방부가 추가 이익의 30%를 가져가는 구조다.

국방부가 보장한 가격(110달러)은 자문기업 프로젝트블루가 앞으로 수년 동안 생산량을 수요에 맞출 수 있는 적정 가격인 킬로그램당 75~105 달러보다 약간 높다. 현재의 가격 수준은 약 63달러다.

전문가들은 계약 후 곧바로 발효된 최저 가격 보장제가 희토류 생산업체에 매우 긍정적 효과를 주고 큰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동차 메이커와 자동차 소비자 등 일부 소비자가 부담할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자문기업 '아다마스 인텔리전스'의 라이언 카스틸루 전무는 "이 기준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돼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벨기에 화학그룹 솔베이 등 다른 기업이 새 가격제 도입으로 간접적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최저 가격 보장이 "솔베이 등 다른 업체에 유사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자극을 주어 그들에게 설 자리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광산기업 '아클라라 리소시스(Aclara Resources)'는 칠레와 브라질에서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고 미국에 별도의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기업의 전략개발 책임자인 알바로 카스텔론은 국방부와 MP머티리얼스 거래가 자사에 "새로운 전략적 길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희토류 채굴기업, 개발자, 주주들도 국방부 거래를 반겼다. 

지금까지 웃돈을 주고 자석을 확보하는 개별 거래에서 가격은 높이 쳐주려는 시도가 있었다

영국의 부총리 및 외무장관을 지내고 아피안 캐피털 어드바이저리 국제문제 책임자인 도미닉 라브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금 혜택만으로는 필요한 (희토류) 투자를 유치할 수 없다고 결론지은 게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자문업체 프로젝트블루의 데이빗 메리만은 "회토류가 필요한 업체들이 높아진 가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또한 다양한 공급원이 있는데도 희토류에 투자를 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다소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특정 지역공급망에 연계돼 있지 않고 정부 후원을 받지않는 소비자들이 똑같은 투자 패턴을 따를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MP머티리얼스는 연말 텍사스 공장에서 상용 자석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연간 1000톤의 자석을 생산하고 나중에 연간 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MP머티리얼스는 중국의 저가 정책 영향으로 지난 해 654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았다.

국방부는 MP 머티리얼스와 계약에서 15% 지분으로 최대 주주가 되고 MP는 미국에 제2 희토류 자석 생산 공장을 건설, 생산능력을 연간 70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간 총생산량은 1만톤으로 2024년 미국의 자석 소비량과 맞먹는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자석 소비량에 미국이 이미 조립 생산품에 설치해 수입하는 3만톤은 포함돼 있지 않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향후 10년 동안 약 60만7000톤으로 두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수요 증가율이 연간 17%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희토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초강력 자석을 만드는데 필요한 17개 광물을 지칭한다. 드론, 전투기, 전기차의 파워모터, 풍력터빈 등에 사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패스에 위치한 MP 머티리얼스 희토류 노천광산의 모습이 지난 2020년 1월 30일에 촬영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10 mj72284@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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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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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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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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