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류진 회장 "미스터트롯보다 재밌다"…한경협 式 소상공인 육성법 뭐길래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3:53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3: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한 소상공인이 미래 경제 주역"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가 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를 만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앞장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소상공인들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한경협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함께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를 개최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15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경협과 중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진=한경협]

이번 행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동시에 향후 성장 경로 마련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중기부 관계자, 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류 회장은 축사에서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경협이 튼튼한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인협회 64년 역사에서 이렇게 많은 소상공인을 한자리에 모신 것은 처음"이라며 "무척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소상공인의 가능성과 기업가 정신을 함께 나누는 장"이라며 "강한 소상공인 여러분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경협의 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회장은 "이병철, 정주영, 최종현, 김우중 회장 같은 선배 기업인들이 나라 경제를 위해 만들고 키워온 공간이 바로 한경협"이라며 "이분들과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공통된 끈은 바로 기업가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여러분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기업가 정신으로 날개를 달고 세계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약속하셨기에 소상공인 여러분이 지원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15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이윤재 지앤지스쿨 이사장, 류진 한경협 회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박기순 힌경협중기센터 경영자문위원장,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사진=한경협]

한경협도 이에 발맞춰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류 회장은 "한경협도 파워하우스로서 강한 기업을 키워내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며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소상공인과 중견기업,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중 류 회장은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경진대회에 대해 "미스터트롯보다 더 재미있다"며 "이런 대회를 전국 규모로 확장해보는 것도 검토해보겠다"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대중과 대기업에 알리는 동시에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유도하고 정책적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성공 기업인의 멘토 강연을 통한 사업 성장 노하우 공유, 대기업 퇴직 임원으로 구성된 한경협 중기센터 자문위원단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멘토 강연에는 이윤재 지앤지스쿨 이사장(지누스 창업자)과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이윤재 이사장은 40대에 텐트, 70대에 매트리스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한 두 번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준 대표는 전통 어묵 사업을 리브랜딩해 젊은 소비자층에 맞춘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을 선보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를 소개했다. 전통을 새롭게 해석해 지역성과 고유 가치를 경쟁력으로 발전시킨 사업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