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보일러업계, 겨울 대비 경쟁력 확보 분주...A/S 강화·렌털 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1위'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귀뚜라미, 대리점 서비스 엔지니어 700명 교육
고장 발생 적은 하절기, 서비스 점검 최적 시기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보일러 시장의 대표적인 비수기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각 회사들은 신제품 고안·애프터서비스(A/S) 강화 등 겨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서비스 제고·판매 품목 다양화...각사별 여름나기 전략 '뚜렷'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업계가 비수기인 여름철임에도 겨울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귀뚜라미는 최근 대리점 서비스 엔지니어 7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귀뚜라미는 최근 대리점 서비스 엔지니어 7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귀뚜라미는 이번 교육에서 ▲각방제어기 ▲캐스케이드 ▲가스 및 전기온수기 ▲3세대 카본매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난방제품의 설정·서비스 방법 등을 교육했다. 고객서비스(CS) 교육과 신제품의 초기 서비스 요령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귀뚜라미는 "직원들의 실질적인 서비스 정신과 경쟁력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 제작과 강사 발굴 등 최상의 커리큘럼을 준비했다"며 "더욱 다양해지는 제품군과 세분화되는 고객 요청에 신속·친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귀뚜라미는 렌털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지난 7일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와 손잡고 가정용 보일러 렌털 서비스 '따숨케어'를 출시했다.

'따숨케어'는 귀뚜라미의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를 초기 구매 비용 부담 없이 월 3만 원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렌탈케어 제휴 신용카드로 렌털요금 자동납부를 할 경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렌탈요금을 할인해 준다.

특히 ▲5년 무상 A/S 제공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등 다양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1위' 경동나비엔은 여름을 맞이해 주방기기, 환기청정기 등 판매 품목을 늘리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에 제습 기능을 더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을 포함해 실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신상품 출시가 기존 주방기기 제품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기존 환기청정기는 요리 매연 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제습 기능까지 추가하면서 온도, 습도, 청정도 등 실내 공기질 관리 통합 솔루션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 1·4분기 대비 20% 낮은 여름 실적...성수기 대비 必

이처럼 보일러업계가 신제품,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는 것은 하절기가 대표적 비성수기이기 때문이다.

날이 덥기 때문에 난방에 대한 고객 수요가 떨어져 보일러업계의 2,3분기 실적은 대체로 낮은 모습을 보인다.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는 경동나비엔의 경우 작년 2분기 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395억원) 대비 25.31%(100억원) 낮은 수치며, 동기간 매출액도 3652억원에서 3072억원으로 18.72%(576억원) 줄었다.

이에 보일러업계에서는 판매 활동보다는 신제품 출시, 고객 서비스 강화 등 전략적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보일러업계 관계자는 "판매량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하절기에 보일러업계는 겨울을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한다"며 "특히 A/S의 경우, 여름은 고장이 덜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비·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콘덴싱 보일러는 배수·응축 관련 점검이 필수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본다"며 "이 밖에도 사전 예약 할인 프로모션 기획, 보일러 교체 보조금 연계 마케팅 준비 등 다양한 고객 유치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