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와의 무역합의가 "매우 근접했다"고 밝히며, 유럽과의 협상 역시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방송된 보수 성향 뉴스채널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Real America's Voice)'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캐나다와의 무역합의에 대해선 "아직 논의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으며, 미국과 교역 규모가 작은 국가들에는 10~15% 수준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인도와의 합의가 나올 것"이라며, 교역 규모가 작은 150여 개국에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아마도 서한에 담긴 문구 그대로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일본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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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세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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