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정관 산업부 장관 "일본, 조선·해운 합쳤다 경쟁력 잃었다"…해수부 이관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하고 연관 있다고 합친다는 것 맞지 않아"
"일본 사례 타산지석"…반대 입장 분명히 밝혀
기후에너지부 '밀실 논의' 지적에 "긴밀히 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일본에서 조선업이 해운하고 합쳐진 적이 있다"면서 "결국 일본이 조선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 이유"라고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물과 연관이 됐다고 해서 해운과 (조선을)합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 "조선산업, 복합적인 성격 강해…일본 사례 타산지적"

해양수산부가 새 정부 들어 해양정책을 강화하면서 산업부 소관인 '조선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이 '조선 업무 해수부 이관' 문제와 관련해 장관 후보 시절 '우려'를 표명하기는 했지만, 산업부 장관으로서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21 dream@newspim.com

그는 "조선산업은 해운보다는 오히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계, 소재, 디지털, 이런 산업과 복합적인 성격이 강하다"면서 "그런 면에서 논의가 일부 있는 것은 알고는 있는데 굉장히 신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일본) 사례들이 일종의 타산지석 같은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최종 결정은 아마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공약…국정위와 긴밀히 논의"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론화되지 못하고 밀실 논의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정위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기후에너지부는 (이재명)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된다는 정책적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에너지와 통상과 우리 부 차원에서 산업과 어떻게 연계할 지 국정위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직개편이 되니 안 되니부터 논의 중"이라면서 "결과를 한번 봐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우리 부(산업부)가 잘 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잘 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런 관점에서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허심탄회하게 도움을 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21 dream@newspim.com

◆ "방미 일정 조율중…협상력 제고하기 위한 것"

김 장관은 또 향후 방미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조율중"이라면서 "내일(22일) 정도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협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력이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분산보다는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본부장이 할 수 있는 커버리지가 있고 저나 부총리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협상력을 오히려 제고시키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