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사전 완판이 입증한 스웨디시 럭셔리 대명사"...볼보 신형 'XC90'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08:59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08: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랜드 최초 사선 패턴...선명해진 '토르의 망치'
11.2인치로 대폭 커진 센터 디스플레이
운전자 동반자 될 '누구 오토'...여전히 '진심'인 사운드 경험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글로벌 완성차 중에서 '스웨디시 럭셔리 프리미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볼보의 대형 SUV XC90이 6년 만에 새 단장을 하고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러 왔다.

사전예약으로 이미 올해 물량 1300대가 '완판'됐다는 사실이 입증하듯 '신형 XC90'은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감에 맞게 돌아왔다.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천 을왕리 한 카페까지 B6 모델을 타고 왕복 150km를 시승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XC90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헤리티지(유산)을 이어가려는 볼보의 고집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차량 전면부의 그릴은 기존 모델은 세로줄이었지만 신형은 사선형으로 변화를 줬다.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했다는 게 볼보차코리아의 설명이다.

또한 볼보의 시그니처인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라이트는 단순하면서도 더 선명해졌다. 전체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좀 더 전기차 모델 느낌이 강했다.

볼보 신형 XC90 [사진=뉴스핌 DB]

신형 XC90은 국내에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실내는 순수전기차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센터 디스플레이다.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대폭 넓어졌고, 볼보의 소형 순수전기 SUV인 EX30과 같이 중앙의 태블릿PC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볼보 UX에는 ▲네이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새롭게 실렸다.

볼보 신형 XC90 [사진=뉴스핌 DB]

누구 오토는 사용 경험이 많지 않다면 초반에 어색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가장 편한 기능 중 하나다. 요즘 같은 혹서기에 실내가 덥다가 춥다가 할 때 "아리아, 에어컨 20도" "에어콘 24도"라고 말하면 곧바로 온도를 조절해 운전 중 주의력을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신형 XC90을 처음 만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바로 이 인포테인먼트다. 스마트폰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각종 OTT 서비스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등 SNS,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볼보 신형 XC90 [사진=뉴스핌 DB]

여기에 볼보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진심'인 사운드가 결합돼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Bowers&Wilkins'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은 어디에 앉아 있든 모든 탑승자에게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선사했다.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상징적인 트위터 센터 스피커와 1410W급의 총 19개의 독립적인 하이파이 스피커는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했다.

실제 주행 중 90년대 댄스음악을 평소보다 더 큰 음량으로 재생하니 '쿵쿵쿵'하는 바운스가 그대로 느껴졌다.

볼보 신형 XC90 [사진=뉴스핌 DB]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Bowers & Wilkins High Fidelity)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출시된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XC90 B6 Plus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B6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이며, XC90 T8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이다.

볼보 신형 XC90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