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8월 전국 주요 해수욕장 정차지 분석
휴가철 맞이 카셰어링 60%·주차 20% 할인쿠폰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여름 인기 해수욕장 데이터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지난해 7~8월 전국 해수욕장 반경 1km 이내에 30분 이상 5시간 이하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여름 인기 해수욕장 데이터를 22일 공개했다. [사진=쏘카] |
지난해 여름 쏘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 1,2위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이 각각 차지했다. 쏘카 정차지 데이터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붐비며 한낮 수영을 즐기는 방문객이 많았다. 반면 광안리해수욕장은 일몰 이후인 오후 8시 이후가 가장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3위,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4위를 기록했으며 인천 을왕리해수욕장(5위)과 부산 송도해수욕장(7위)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을왕리해수욕장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르게 방문객이 분포됐다. 이외에도 경포해수욕장(6위), 동해시 어달해변(8위) 등 강원 지역 주요 동해 바닷가들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쏘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 바다 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회원에게 카셰어링 대여요금의 최대 60% 할인 쿠폰과 모두의주차장 주차비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카셰어링 쿠폰은 주중·주말 구분 없이 내륙에서 이용하는 차량에 적용되며, 주차 쿠폰은 제휴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요 해수욕장을 포함한 여름 바다 명소별 시간대별 혼잡도 및 근처 주차장 정보도 제공한다. 관련 혜택과 명소 정보는 쏘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홍기 쏘카 서비스성장그룹장은 "보다 쾌적한 여름 휴가를 위해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바다 명소 중심으로 정차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패턴 분석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더해서 합리적이고 편안한 여행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