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② '리쇼어링 수혜주' 로크웰, 월가 호평 속 최고가 경신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0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0: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미 중심 포트폴리오로 관세 영향 완화
혁신 제품 출시로 시장 선도적 지위 강화
지속적 비용 절감이 마진 확대에 기여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리쇼어링 수혜주' 로크웰, 월가 호평 속 최고가 경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미국 리쇼어링의 핵심 수혜주

애널리스트들이 로크웰 오토메이션(종목코드: ROK)을 주목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트렌드의 핵심 수혜주라는 점이다. 로크웰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 진흥책의 장기 승자로 거론되는 것은 여전히 다수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에서 미국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자동화 기술 도입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BofA의 오빈 애널리스트는 "로크웰을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의 수혜 기업으로 본다"며 "로크웰은 미국과 국제 자동화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빈은 "로크웰은 산업 사이클과 리쇼어링을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에 대한 긴 활주로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부진한 산업 사이클이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뱅크는 2024회계연도 총 매출의 61.1%를 차지하는 로크웰의 북미 중심 포트폴리오가 잠재적인 추가 관세로부터 회사를 보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포지셔닝은 로크웰을 추가적인 니어쇼어링 및 리쇼어링 제조 활동의 순수혜 수혜자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관세 영향 완화와 전략적 가격 정책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관세 관련 비용 부담도 예상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뱅크에 따르면 회사가 2025년 하반기 관세 비용 역풍 예상치를 이전의 1억25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로 대폭 낮췄다.

공장 자동화 로봇 [사진 = 로크웰 홈페이지]

유럽연합(EU) 및 아시아의 최근 상황이 로크웰에게 2분기 가격 책정 조치가 비교적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관세 관련 추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키뱅크는 분석했다.

현재 관세 가격 책정 전략은 성장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키뱅크는 로크웰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와 결합될 때 마진에 상당한 상승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오빈 애널리스트는 "가격 책정도 또 다른 상승 요인"이라며 "무역협정 불확실성으로 대형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지만, 2025년 말 이전에 무역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6년과 2027년 로크웰의 유기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혁신적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선도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제조업체에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모듈형 원격 입출력 시스템인 '포인트맥스 I/O'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포인트맥스 I/O [사진 = 로크웰 홈페이지]

이 새로운 시스템은 로직스 5000 컨트롤러와 통합되어 확장 가능하고 재구성 가능한 배포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적응형 시스템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약 및 바이오제약 부문을 위한 최신 제조 실행 시스템인 '팩토리토크 파마스위트 12.00'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지원 기능 및 산업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강화된 사이버 보안 조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회사는 자동화 생태계 내에서 교차 판매 기회를 강조하며 'OTTO 인더스트리얼 로보틱스' 사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밀워키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개설하여 공급망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 안정적 배당 정책과 주주 친화 경영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주주 친화적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8월 18일 기준 주주들에게 9월 10일 주당 1.31달러의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주주 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1.49%다.

◆ 섹터별 회복 전망과 성장 동력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롯된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점차 완화되면서 고객사들이 필요 이상으로 주문해뒀던 제품이 재고가 되어 주문이 줄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고객사들의 구매력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악재들이 점차 해소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BofA는 2026년 8%의 유기적 성장을 예상하며, 1억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으로 인한 마진 확대가 회사의 2억5000만 달러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재고 감소로 수요가 타격을 입었던 소프트웨어 및 제어 부문에서 2026년 가장 강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능형 장치 및 라이프사이클 서비스에서도 점진적인 회복을 전망했다.

◆ 월가 컨센서스 변화

이러한 긍정적 변화로 로크웰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중 53%가 '매수' 투자의견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S&P500 종목의 평균 매수 투자의견 비율인 약 55%와 비슷한 수준이다.

CNBC 집계에 따르면, 30개 투자은행(IB) 중 7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 1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35.77달러로, 현재 주가보다는 4.26% 낮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직후인 4월 초의 285달러에서는 크게 상승했다.

로크웰 주가가 4월 저점 대비 60% 이상 급등하면서 월가가 따라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41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31.43달러이다.

◆ 향후 전망과 투자 포인트

BofA의 오빈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실행 능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으며, 구조적·경기순환적 호재 모두 이전 사이클 대비 더 나은 수익력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특히 산업 사이클이 전환됨에 따라 이 주식의 위험 대비 보상이 매력적"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BofA의 410달러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2026년 EV/EBITDA 23배라는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반영한 것으로, 16배에 거래되는 경쟁사들보다 상당한 프리미엄을 부여받았다. 이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 잠재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키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로크웰의 운영 우수성에 대한 노력과 이산 제조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로부터의 잠재적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운영 효율성 개선, 혁신적 제품 개발 등 다방면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가의 잇따른 호평과 목표가 상향 조정 속에서 회사의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본격화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