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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 창단 1주년…'유회웅×한스 판 마넨' 더블 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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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1년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월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1주년을 기념해 유회웅의 'NO MORE'와 한스 판 마넨의 '5 Tango's'를 더블 빌로 구성, 세종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유회웅 안무가의 'NO MORE'는 지난해 서울시발레단 창단 사전 공연에서 초연으로 선보인 창작 작품이다. 초연 이후 1년간 숙성을 거쳐 무용수와 구성, 안무 밀도에서 보다 진화된 버전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무기력한 현대사회 속 똑같이 반복되는 오늘의 불안, 좌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움직임 자체의 에너지로 극복하고, 마침내 다가오는 내일을 향한 힘찬 움직임을 라이브 드럼 연주와 함께 표현한다.

유회웅_NO MORE_연습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올해 공연에서는 반복되는 현실과 꿈이 교차하는 장면이 추가되며, 이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씩씩한 위로를 담았다. 초연 무대에 참여했으며, TV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해 인지도를 확보한 강경호 무용수가 2025년 공연에도 특별 출연해 서울시발레단에 더욱 탄탄한 에너지를 더한다.

초연 당시부터 'NO MORE'는 "동화적 판타지나 우아한 동작과는 거리가 먼 동시대의 춤"(송준호 평론가)이라며, 관객이 인식하는 발레의 범위를 순식간에 확장했다는 전문가 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있었다. 이번 재연은 서울시발레단의 창작 작품이 탄탄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유회웅_NO MORE_연습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한스 판 마넨의 '5 Tango's'는 서울시발레단이 지난해 아시아 초연한'캄머발레'에 이어, 또 한 번 아시아 초연하는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이다. 서울시발레단의 '캄머발레' 초연(2024) 시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에 대한 한스 판 마넨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발레단이 추가 확보한 라이선스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977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탱고 누에보' 음악 전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스 판 마넨은 우연히 피아졸라의 음악을 듣고 강한 영감을 받아 단 2주 만에 '5 Tango's'의 안무를 완성했다고 한다. 탱고의 열정적인 리듬과 발레의 정제된 움직임을 절묘하게 결합해 시간을 초월한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지금도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을 비롯해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객원 수석_최영규_ 5 Tangos 공연사진 [사진=Hans Gerritsen]

이번 공연에는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인 최영규 무용수가 서울시발레단 객원 수석으로 출연한다. 그는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상주 안무가인 한스 판 마넨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한데, 이번 무대는 최영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것이라 그 의미가 더 깊다. 최영규 무용수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발레 무용수를 넘어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도 뗀다. 서울시발레단은 작품의 라이선스 협상 시 최영규 무용수가 리허설 디렉터(연습 지도자)로 참여하는 부분을 함께 협상했다. 지난해 '캄머발레'에 출연한 뒤 공식적으로 스테이저(작품 지도자)로서 활동하게 된 김지영 무용수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최영규 무용수는 "창단 초기임에도 새로운 시도와 열린 시각으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려는 서울시발레단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무용수로서의 경험을 넘어 리허설 디렉터로 한 작품을 바라보고 조율하는 일은 큰 배움이자 도전"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최영규는 한스 판 마넨 안무작의 특징으로 '단순한 아름다움 너머의 구조적·기술적인 정교함, 감정의 진정성'을 꼽았다.

한스 판 마넨_5 Tango_s_연습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또한 '5 Tango's'에는 서울시발레단의 첫 시즌 무용수로 창단공연의 주역을 맡았던 김소혜 무용수가 특별 출연해 창단 1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끊임없이 진화하고 확장되어 온 서울시발레단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는 더블 빌 '유회웅×한스 판 마넨'은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관객과 함께 기념하는 1년간의 여정, 서울시발레단 1주년 기념행사 '발레 플레이그라운드'

서울시발레단은 대한민국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지난해 8월 '대한민국 컨템퍼러리 발레 시대의 개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주재만 안무가의 전막 창작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후 한스 판 마넨,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등 세계적인 안무가의 대표작 라이선스를 확보, 연이어 아시아 초연하며 클래식 작품에 편중되어 있던 국내 발레계에 장르적 다변화를 촉진하고, 관객들에게 세계 예술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동시에 안성수, 유회웅, 이루다, 차진엽 등 국내 안무가들과 협업하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담은 창작 작품을 개발하고, 고유 레퍼토리를 확보하는 등 국내 컨템퍼러리 발레 육성을 위한 활로이자 창작 플랫폼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서울시발레단은 2024년 2월 창단 발표 후 올해 5월까지 약 1년여 동안 창단 사전공연을 포함, 5건의 공연을 통해 9작품을 총 27회 올리며 누적 약 1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객석 점유율 83%를 기록하는 등 컨템퍼러리 발레 장르의 신생 단체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창단 1주년을 맞아 공연 '유회웅×한스 판 마넨'과 더불어, 8월 한 달간 컨템퍼러리 발레를 무대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레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했다. 전문 무용수, 전공생, 일반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실기 참여 프로그램과 관객들과 함께 컨템퍼러리 발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 토크 프로그램, 지난 1년 간의 서울시발레단 작품을 되새겨 보는 아카이빙 프로그램이 세종문화회관 노들섬 리허설 스튜디오, 그리고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발레 플레이그라운드'의 맞춤형 실기 참여 프로그램은 전문 무용수와 전공생, 일반 시민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추어 기획했다. 8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새로운 시민들을 노들섬 리허설 스튜디오에 초대한다. 전문 무용수를 대상으로 한 컨템퍼러리 교육이 드문 국내 상황에 기반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안무가 미스터 크리스(Mr.Kriss)와 제로엔 버브루겐(Jeroen Verbruggen)을 초청, 대한민국의 전문 무용수를 대상으로 컨템퍼러리 발레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발레를 전공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발레단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취발러"(취미 발레인) 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시발레단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스페셜 발레데이'도 준비한다. 창단 1주년을 맞아 특별히 '엄마와 딸'이 함께 참여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발레데이", 60대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발레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무가_한스 판 마넨(Hans van Manen) [사진=Erwin Olaf]

8월 셋째 주 '유회웅×한스 판 마넨' 공연 기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컨템퍼러리 발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컨템퍼러리 발레의 현재를 이끄는 국내·외 라이징 안무가들과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무대에서 컨템퍼러리 발레의 현주소와 각 안무가의 안무 언어에 관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공연 전후로는 발레리노의 성장기를 담은 소설 '스프링'(온다 리쿠 작)을 주제로 한 북 토크, 무용 전문 인플루언서 '춤추는 늘보'와 함께하는 "느릿한 리뷰" 등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관객 오픈 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더불어 정옥희 평론가, 이단비 평론가 등과 함께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해 깊고도 가벼운 이야기를 들어보는 렉처 프로그램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이후 공연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다.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1주년을 기념하는'발레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관객들은 다채롭게 발레를 읽고, 듣고, 보고, 경험하며 동시대 발레가 담아내는 예술적 깊이와 생동감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발레 플레이그라운드'의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오는 7월 28일 서울시발레단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발레단이 쓴 대한민국 컨템퍼러리 발레의 첫 장, 바야흐로 지금 살아 숨 쉬는 우리 시대의 발레

2024년 2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 단체를 표방하며 창단을 알린 서울시발레단은 지난 1년간 전막 신작의 세계 초연(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해 세계적인 안무가의 대표작 아시아 초연(캄머발레, 워킹 매드, 블리스), 적극적인 신작 제작, 컨템퍼러리 발레 공연으로는 전례 없는 단일 공연 8회 편성 등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신생 발레단임에도 한스 판 마넨,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등 세계적 거장 안무가들의 대표작 라이선스를 적극적으로 확보했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보유한 발레단으로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동시에 라이선스 확보 시 안무가를 적극적으로 초청, 국내 무용수들이 세계적 거장의 지도를 직접 받으며 컨템퍼러리 발레의 다양한 미학과 표현 방식을 체득할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동시에 이들 세계적인 프로덕션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제작진의 역량 및 인프라 성장까지 모색한 바 있다.

서울시발레단의 '데카당스'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관객들은 영상으로만, 혹은 해외 무용단의 내한 공연 시 고가의 티켓을 구매해야 볼 수 있었던 세계 무용계의 화제작들을 서울시발레단의 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클래식 작품에 편중되어 있던 국내 발레의 장르적 다변화를 촉진하는 계기이자, 관객들에게 동시대 발레 예술의 세계적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과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곳곳에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이 축소되는 경향으로 많은 무용 단체들이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이 창단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출신 무용수들의 국제적 활약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서울시발레단이 창단한 데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 서울의 도시 브랜드 파워에 대한 관심 등이 더해져 서울시발레단의 협업 의지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창단과 함께 시즌 무용수 제도를 도입, 컨템퍼러리 발레 장르에 특화된 유연한 운영 시스템도 마련했다. 서울시발레단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외부 활동을 가능케 해 MZ 세대의 특성에 맞는 안정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무용수 활동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공공 예술단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확립했다.

동시에 다양한 안무가들의 개성 있는 움직임 메소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무용수 역량 강화·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인 안무가와 지도자들이 내한해 무용수들을 직접 지도한 바 있으며, 그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국내 무용수들의 시야와 무대도 서울시발레단을 통해 확장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해외 객원수석 무용수 제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해외 유수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스타 무용수들을 서울시발레단이 영입하고, 안무가와 작품을 매칭해 이들의 무대를 한국으로 이끌었다.

서울시발레단 25시즌에는 잉글리시내셔널발레 리드 수석인 이상은이 요한 잉거의 '워킹 매드'에,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가 한스 판 마넨의 '5 Tango's'에, 오스트리아 빈 국립발레단 수석 강효정이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에 출연해 서울시발레단 무용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간 휴가 기간에 한국에 잠시 들러 '갈라 공연'만 했던 객원수석 무용수들로서는 해외 무대에서 선보이는 세계적'작품'으로 모국의 관객과 만나는 특별함이 있다. 서울시발레단 무용수들은 "월드 베스트" 선배 무용수와 함께 작품을 만들며 더 큰 동기 부여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의 무대로 만난 선후배 무용수들의 시너지를 통해, 발레단의 작품 완성도와 예술성도 키워 나가는 중이다.

'캄머발레' 컨셉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김지영 무용수의 경우, 네덜란드국립발레단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2024년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초연 시 특별 출연했고, 서울시발레단의 의지로 2025년 공연부터는 공식 '스테이저(작품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대한민국 무용수가 세계적 안무가의 작품을 공식적으로 지도하는 최초 사례다. 올해 공연 작품인 한스 판 마넨 '5 Tango's' 라이선스 협상 시에는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소속인 최영규 무용수를 공식 '리허설 디렉터(연습 지도자)'로, 오하드 나하린의 '데카당스' 라이선스 협상 시에는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의 활동 경험이 있는 김천웅 무용수를 리허설 디렉터로 참여케 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발레단이 지난 1년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싹을 틔우게 되었다"라며, "서울시발레단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발레의 허브이자 구심점으로 한국 고유의 감성과 미학, 에너지 담은 K-콘텐츠를 이끄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감과 비전을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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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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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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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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