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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잔해만 남았다"…러 극동서 여객기 추락, 탑승자 50여명 전원 사망 추정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21:06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21:06

안착 못한 두 번째 착륙 시도…노후 AN‑24기, 산악지대에 추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롭스크와 인접한 아무르주 산악지대에서 약 50명을 태운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추락했다. 현장을 수색한 구조당국은 화염에 휩싸인 잔해만을 발견했으며,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으로, 1970년대에 제작된 노후 기체다. 이날 여객기는 블라고베시첸스크를 출발해 북쪽의 틴다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첫 착륙 시도에 실패한 뒤 두 번째 접근 도중 관제와의 통신이 끊겼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구조헬기가 틴다 남쪽 약 15km 떨어진 산림 지역에서 추락한 기체의 불탄 잔해를 발견했으며, 그 주변에서 생존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러시아 러시아 연방항공운송청이 공개한 사고 현장 동영상 갈무리 2025.07.24 koinwon@newspim.com

현지 언론은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짙은 안개와 비바람으로 착륙이 까다로운 조건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조종사의 반복된 접근 중 오판 가능성과 기체 결함 여부를 모두 놓고 조사 중이다.

사고 항공기인 AN‑24는 제작된 지 45년 이상 된 구형 모델로, 이미 러시아 내 다수 노선에서 퇴역했지만, 인프라가 열악한 극동·내륙 지역에서는 여전히 운항 중인 기종이다. 서방의 부품 수출 제재 이후, 러시아 항공기들의 정비 체계와 안전성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서방 외신은 "러시아의 지방 항공은 여전히 소련 시절의 기체와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제적 제재 속에서 정비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러시아 정부는 즉각 항공사에 대한 특별 조사를 지시하고, 사고기 블랙박스 회수 및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할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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