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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보훈장관 취임 "보훈정책 넘칠지언정 부족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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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충원 참배 후 세종청사 취임식
"250만 보훈가족 예우하는 큰 책임감
국가유공자·유가족 실질적 보훈정책
참전수당 상향·軍 복무 경력 법제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권오을(68) 새 국가보훈부 장관은 25일 취임사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보훈정책은 넓고 두텁게 펼쳐져야 하고 넘칠지언정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을 헌화 참배 후 정부세종청사에서 3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권오을 새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에서 열린 3대 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권 장관은 "250만 보훈가족을 모시고 예우하는 자리인 만큼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낮은 자세로 섬기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훈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저소득 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보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상이한 참전명예수당을 상향 평준화하는 등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넘어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구체적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권오을 새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에서 열린 3대 장관 취임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권 장관은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준 보훈병원 제도 도입과 지역별 위탁병원 확대에도 힘쓰는 등 보훈의료 인프라와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장관은 "군(軍) 근무경력 인정을 법제화하고 의무복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제대군인 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기념사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예우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을(왼쪽) 새 국가보훈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에서 열린 3대 장관 취임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충열대와 무후선열제단에 헌화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독립·호국·민주 가치에 대해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보훈정책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통합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특별한 보상으로 돌아오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명예로 존중받도록 선진국에 걸맞은 보훈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장관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의정활동 때는 기획조정실장과 대변인, 기획위원장,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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