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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일째·인천 6일째 열대야...체감온도 35~37도 육박

기사입력 : 2025년07월26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7월26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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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 19일부터 밤새 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돼 7일째, 인천은 20일부터 6일째다.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최근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양천(28.8℃)·금천(28.6℃)·용산(28.5℃)·구로(27.4℃)·강남(27.1℃) 등 서울 도심 곳곳, 인천 연수(26.8℃)·화성(26.3℃)·수원(26.1℃) 등 경기 서부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를 넘겼다.

기상청은 열대야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26일 경기재난안전본부 상황보고에 따르면 수도권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5℃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보고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밤낮 구분 없이 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을 예보하는 수도권기상청도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6℃ 내외, 낮 최고기온은 34℃ 안팎"으로 예측하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을 더한 값으로, 습도 50%를 기준으로 10%p 높아지면 체감온도가 약 1℃ 상승하고 10%p 낮아지면 1℃ 하강하는 특징이 있다. 즉, 비슷한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사람이 느끼는 더위는 훨씬 강해진다.

서울은 지난 19일부터 밤새 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돼 7일째, 인천은 20일부터 6일째다. [사진=수도권기상청]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곳곳에서 7일째 지속된 열대야는 밤사이 체온을 떨어뜨리지 못해 피로감과 수면장애를 유발한다.

경기 전역에서는 25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28명이 발생하고 16명이 구급차로 이송되는 등 피해가 증가했다. 5월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437명이며, 이달 초 이천과 파주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80대 남성과 길가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사망 사례도 보고됐다.

기상청과 의료진은 "폭염 속에서는 불필요한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가급적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독거노인은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과 환기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므로 그늘과 시원한 물을 준비하고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축 또한 더위에 취약하다. 폭염 기간에는 축사 내부에 송풍기와 분무장치를 가동해 온도를 낮추고, 사육 밀도를 줄여 신선한 물을 자주 공급해야 한다.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농작물을 미리 살피고 방제에 나서야 한다.

스마트 그늘막 모습. [사진=경기도]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에 대비하고, 차량 안에는 라이터·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철 물놀이를 할 경우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다.

기상청은 "당분간 수도권에서 열대야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폭염특보와 영향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건강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며, "작은 준비와 관심이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물과 그늘,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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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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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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