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NS 게시글로 신청 절차 안내
초청 대상 아니어도 행사 참여 가능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15일 광복절에 '국민임명식'을 연다며 국민을 직접 초대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 80주년, 국민과 함께하는 대축제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국민주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관심 가져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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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은 국민임명식 행사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이 21대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고 각자의 기대와 바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 홈페이지를 올리고 구체적인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도 시민 누구나 광화문 광장 경호구역 밖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열리는 80주년 광복절 경축식도 언급하면서 "숭고한 희생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모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