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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청소년 예술단, 중국서 빛나다...대상 포함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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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단, 예술성과 가창력으로 국제적 찬사
성민경, 판소리 현대적 재해석으로 대회 최고상 수상
10개국 어린이·청소년 오는 16일 서울시청서 무대 올라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한국 어린이 청소년 대표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의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에서 대상과 금상을 포함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국제예술축제로, 경연을 넘어 문화 외교의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 수상자들이 수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한국 대표단은 7세부터 16세까지의 참가자로 구성되어 K-동요, 판소리, 뮤지컬, 장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공연했다. 이들은 뛰어난 예술성과 가창력으로 관객과 국제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민경(고2)은 전통 판소리와 설장구 장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통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그녀의 공연을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중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에서 지도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중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 심사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러브락 제공]


국제 심사위원단은 한국 대표단을 두고 "무대에서의 표현력, 가창력, 작품의 예술성이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각자가 개성 있는 무대를 통해 국제 예술무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박세윤(9세), 이로은(10세), 김태희(11세)는 감성을 담은 솔로 무대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나하율 & 최아영, 오은성 & 오은율은 K-동요와 국악을 접목한 창의적인 듀엣 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알렸다. 김나연(12세)도 안정된 기량과 감성으로 판소리 국악동요를 훌륭하게 무대에 올려 주목을 받았다.


지도자 임효주는 참가 아동의 개성과 감성을 세심하게 이끌어내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소속 교육기관인 라임트리프렌즈는 최우수 교육기관상을 수상해 한국 어린이 예술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 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 참가자들이 청두 총영사관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한국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주중국 대한민국 청두총영사관을 방문해 공연을 했다. 이 자리에는 부총영사와 한인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참석해 대표단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김지연 러브락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장은 "예술은 국경을 초월하는 언어이며, 아이들의 무대는 감성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외교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김지연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지부장으로 공식 임명되었으며,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한국 예술교육의 국제적 전문성을 나타냈다.

러브락문화예술평생교육원과 WCACE는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 무대에서 중국 청두 아시아어린이음악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한중 어린이 예술교육 및 콘텐츠 개발, K-동요와 율동체조 프로그램 교류, 예술강사 공동 연수 및 국제 워크숍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국제협력 기반 마련의 의의가 있다.

김지연(오른쪽) 러브락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장이 아시아어린이음악협회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이이 축제는 오는 16일 서울특별시청에서 '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서울'로 이어진다. 서울축제에는 10개국 어린이청소년 예술단체가 참가하며, 문화예술공연과 전체합창 퍼포먼스, 국제 문화교류 협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민간축제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형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플랫폼의 대표 모델로 추진된다.

러브락과 WCACE는 청두에서 서울, 칭다오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플랫폼을 통해 예술을 기반으로 국경을 넘어 감성을 연결하는 외교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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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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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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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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