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골드만 데스크의 업종별 진단 ①"반도체 호재 소진 신호"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17:54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17: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XN·MU·AMD 등 의견 분분"
SOX 2주째 하락, "호재 소진"
금융·헬스케어 업종도 진단
의약품 MFN 상세 내용 주목

이 기사는 8월 4일 오후 3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골드만삭스의 업종별 트레이딩 데스크 책임자들이 보고서를 내고 각자 맡은 섹터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주목할 종목들을 분석·제시했다.

기술주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부문의 실적은 좋아졌지만 AI 관련 투자가 너무 늘어난 탓에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그동안 많이 올랐던 반도체 주식들이 이미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주목했다.

또 은행주는 '바젤III'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기업 인수·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 등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했다.

관련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TMT

골드만삭스의 TMT(기술·미디어·통신) 데스크는 현재 투자자 사이에서 가장 많이 묻고 의견이 갈리는 종목으로 아마존(종목코드: AMZN)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TXN), NXP세미컨덕터스(NXPI),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AMD(종목코드 동일)을 꼽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아마존에 대해서는 실적 발표 뒤 피드백, 텍사스인스트루먼츠와 NXP는 아날로그 반도체 사업의 회복 가능성, 마이크론은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 AMD는 현재 주가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 IBM(종목코드 동일)은 200일 이동평균선 유지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2분기 결산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주요 기술 부문 전반'에 걸친 매출 성장 가속화였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 알파벳(GOOGL)의 구글클라우드플랫폼,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 모두 작년보다 성장 속도가 더 빨라졌고 전자상거래에서도 이베이(EBAY)와 아마존이 작년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또 온라인 광고 사업도 레딧(RDDT), 아마존, 메타(META) 모두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AI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 설비투자 금액이 너무 많이 늘어난 점이 염려스럽다고 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 4곳이 앞으로 쓸 설비투자 금액이 예상보다 500~750억달러 늘었다고 한다.

또 걱정되는 것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주가지수가 3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떨어졌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난 13주 가운데 12주 올랐다가 이제야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좋은 소식이 이미 주가에 전부 반영돼 더 오를 여력이 없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RSI(상대강도지수, 14일) 기준 과매수 구간에 있는 종목으로 임핀지(PI), AMD, 아스테라랩스(ALAB), 엔비디아(NVDA), 웨스턴디지털(WDC), 케이던스(CDNS), 테레다인(TER), 시놉시스(SNPS), TE커넥티비티(TEL), GE버노바(GEV) 등을 꼽았다.

또 암페놀(APH), 마이크로소프트, PTC(종목코드 동일), 오라클(ORCL), 클라우드플레어(NET), 코닝(GLW), 시에나(CIEN), 아리스타(ANET), 코세라(COUR), 핀터레스트(PINS), 이베이, 로블록스(RBLX)를 거론했다.

◆금융

금융 섹터에서는 페어아이작(FICO)와 로켓컴퍼니즈(RKT), 로빈후드(HOOD) BXP(종목코드 동일) 등이 논쟁이 있는 종목으로 거론됐다.

페어아이작은 신용점수 서비스 가격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로켓컴퍼니즈는 금리가 떨어져 대출 수요 증가 등의 수혜를 볼 것 같은데 주가가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로빈후드는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 BXP는 343메디슨 빌딩 프로젝트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라고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달 가장 큰 변화는 씨티그룹(C)의 자사주 매입과 PPNR(충당금 및 세전 순수익) 개선, 피나클파이낸셜파트너스(PNFP)와 시노버스파이낸셜(SNV)의 인수·합병 등이었다.

또 자본시장 쪽을 보면 IPO가 늘고 있고 블랙스톤(BX)이 하반기에 사모펀드들의 인수·매각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 점 등이 변화상으로 주목된다고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의 실적 발표에서 AIG(종목코드 동일)와 블록(XYZ)이 주목된다고 했다. AIG는 가격 책정과 부동산에 초점이, XYZ는 하반기 캐시앱(Cash App) 성장 가속화가 주목된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연준이 당초 계획보다 자본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새로운 바젤III 최종안의 작업을 시작했다"는 기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짚었다.

◆헬스케어

헬스케어에서 의견이 분분한 종목으로는 유나이티드헬스(UNH)와 노보노르디스크(NVO), CVS헬스(CVS), 화이자(PFE)가 거론됐다. 또 지난달 주목할 변화로는 메드페이스(MEDP) 같은 임상시험수탁 업체들의 주가 급등이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헬스케어에서 주목해야 할 사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기업 양쪽에서 나올 'MFN(최혜국)' 정책의 구체적 내용과 방향성이라고 했다.

MFN 정책은 미국 약값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가격 정책을 일컫는다.

골드만삭스는 또 현재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일부 중형 바이오테크 종목이 과도하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