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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서 물총놀이까지…'서울함 워터피크닉' 9일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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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파티·물놀이 퍼포먼스로 여름 정취 만끽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첫 여름 시즌 축제인 '서울함 워터피크닉'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함공원은 해군의 대표 군함인 '서울함'과 참수리호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정' 등 총 3척의 퇴역 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7년 11월 20일에 개장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한강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 안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한강 위 군함, 서울함공원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이른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한강공원의 여름 행사와 축제를 확대 시행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약 52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망원한강공원의 인기 명소 서울함공원을 '서울함 워터피크닉'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색다른 피서지로 조성한다.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공원 광장에서는 5m 높이의 중·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유아용 슬라이드·풀장을 비롯해 물 위를 신나게 달리는 뒹굴러(워터롤러),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버블캐논, 무더위를 식혀주는 분수터널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 '워터 바운스'를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은 서울함공원 유료 관람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시민들에게 실제 퇴역 군함 전시 관람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물놀이 시설은 연령별로 영유아용,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CPR(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가진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광장 중앙 풀장에서 어린이 대상 특별 프로그램 '물총놀이' 대결 이벤트가 열린다. '물총놀이'는 서울함공원을 대표하는 두 퇴역 군함 '참수리'와 '서울함'을 상징하는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팀 배틀형 물총 게임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각 팀 중 하나에 소속돼 상대 팀에 설치된 종이 깃발을 물총으로 맞히는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상대 팀의 깃발을 먼저 적셔 녹이는 팀이 승리하게 되는 이 프로그램은 협동심과 전략,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참여하는 어린이는 개인 물총을 지참해야 하며, 물안경과 고글 등의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다.

서울함 워터피크닉 [포스터=서울시]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광장 무대에서는 시민 참여형 버스킹 프로그램 '나도 스타다'가 펼쳐진다. 이 무대는 댄스, 노래 등 시민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열린 공연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랜덤 플레이 댄스'도 함께 진행된다. 무작위로 재생되는 인기 K-POP 음악에 맞춰 참가자들이 즉흥적으로 춤을 추며, 세대 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놀이 무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어 풀장에서 진행되는 '수중 레크레이션'은 최근 '세븐틴 더 시티 크루즈 파티' 오프닝·LG CNS, 아모레 퍼시픽 등 다양한 대기업 행사를 진행한 전문 MC 윤두경의 흥미로운 진행으로 재미가 더해진다. 

물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수중 보물찾기', 물속에서 달리는 '워터 명랑운동회', 시원한 물줄기로 열기를 식히는 '물대포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미션도 준비돼 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EDM 파티 공연'이다. 메인 공연으로서 시원한 물줄기와 짜릿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DM 파티 공연'은 광장 무대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4시, 5시에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무대에는 주목받고 있는 DJ ELJ가 참여하며, EDM 무대와 함께 다양한 물놀이 퍼포먼스가 이어져 현장 전체가 '워터 피크닉' 무드로 연출될 계획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대형 물대포 퍼포먼스가 가동돼 수백 명의 관람객에게 시원한 물 폭탄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서울함공원만의 특색 있는 관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물놀이를 즐기기 전후로 온 가족이 함께 한강 위에 떠있는 서울함을 비롯해 참수리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함을 직접 관람하며 해군 체험과 해양 역사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키즈 놀이터'와 해군 예비역 대령님과 함께하는 함정 해설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 30분과 4시에 진행된다.

'서울함 워터피크닉'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당일 서울함공원 관람 티켓을 발권한 후, 누구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영유아의 경우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며, 아쿠아 슈즈 필수 지참, 수영복·수영모 착용을 권장한다.

축제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 또는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역사가 깃든 서울함공원이 '워터피크닉' 축제를 통해 모두를 위한 피서와 즐거움의 장으로 하루 동안 탈바꿈해 시민 여러분을 반긴다"며 "이번 '서울함 워터피크닉'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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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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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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