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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에너젠,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09:08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09:0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덕양에너젠가 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고도로 정제시켜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전환 및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순도 수소는 반도체 및 석유화학, 연료전지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고순도 수소 추출을 위해서는 불순물 제거 등 엄격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에 속한다.

덕양에너젠 로고. [사진=덕양에너젠]

덕양에너젠은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기 위한 압력변환흡착(PSA), 디옥소(DEOXO), 드라이(DRY) 등 자체 설비와 정제 기술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 전후단에 걸친 대규모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확보하고 있다.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의 생산공장에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해 각종 산업군에 공급하면서 산업 수소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극동유화와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상업용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능력의 수소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간당 9만2000N㎥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해당 공장에서 만들어진 수소 가스는 에스오일의 샤힌프로젝트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용 수소 공급 인프라 확대, 청정수소 유통사업, 지방정부·민간기업과의 수소클러스터 구축 협력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덕양에너젠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 산업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서 사업 확대 외에도 경제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IPO 추진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산업계 내 수소 수요량 충당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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