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LG디스플레이, 'TV 캐즘' 넘을 무기는 AI·신기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LED·QD디스플레이, 전력 절감·친환경 소재 확대
AI 설계·제조 혁신으로 개발 기간·비용 절감 가속
폼팩터 다변화로 하이엔드·메인스트림 시장 동시 공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TV를 비롯한 전통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친환경 소재·폼팩터 혁신을 앞세워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두 회사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에서 각각 퀀텀닷(QD)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 부사장 [사진=디스플레이산업협회]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 부사장은 브라운관(CRT), 액정표시장치(LCD), OLED를 거쳐 QD디스플레이로 이어진 기술 진화 흐름을 설명하며 "QD는 OLED 대비 색 재현력과 명암비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로보틱스가 결합된 초연결 사회에서 디스플레이는 인간과 AI를 잇는 창"이라며 "확장현실(XR)·웨어러블·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친환경 소재 전환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력 효율 강화를 위해 OPR(온 픽셀 제어), 멀티 주사율 구동, 편광판 제거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편광판 제거만으로도 절반 가까운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실리콘 나이트라이드·실리콘 옥사이드 등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독성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는 공정 혁신도 추진 중이다. AI는 소재와 픽셀 구조 설계, 발광 특성 최적화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인다.

황상근 LG디스플레이 대형영업1담당 상무 [사진=디스플레이산업협회]

황상근 LG디스플레이 대형영업1담당 상무는 "소비자 행동 변화로 전체 TV 시장 성장은 어렵지만, 하이엔드·프리미엄 TV의 비중은 늘고 있다"며 "OLED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도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4세대 OLED 기술을 공개했다. 적·녹 발광층을 분리해 밝기를 33%, 색 재현력을 4% 높였고, 에너지 효율은 10% 향상시켰다. 차세대 5세대 OLED도 이미 개발 라인에 올려 성능과 색감에서 또 한 번 도약을 예고했다. 회사는 설계·구매·제조 전 영역에 AI와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양사 모두 디스플레이 시장 정체를 인정하면서도 돌파구를 기술 혁신과 세그먼트 전략에서 찾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성공 모델의 메인스트림 확장'을,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 융합과 응용 시장 다변화'를 내세운다. 공통적으로 AI를 전력 효율 개선, 제품 성능 향상, 개발 기간 단축의 핵심 도구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품질 개선 소요 기간을 3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연 2000억 원 이상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엣지 설계 AI'는 한 달 걸리던 이형 패널 외곽 설계를 8시간 만에 완료하고, 광학 설계도 5일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사내 AI 어시스턴트 '하이디'는 업무 생산성을 10% 높였으며, 외부 솔루션 대체로 연 10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황 상무는 "OLED TV가 향후 몇 년 안에 다시 한 번 도약할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