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모디 방중 발표에 中 "2일전에는 필리핀과 중국 견제 합동훈련하더니"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08:23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08: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자, 중국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모디 총리의 방중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도 뉴델리TV와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들이 6일 모디 총리의 방중 계획을 보도했고, 해당 보도를 인용해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소식을 전하고 나섰다.

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신경보, 관찰자망, 베이징만보, 항저우일보 등은 모디 총리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톈진(天津)에서 개최되는 SCO(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인도 매체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미 지난달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 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면서, 모디 총리의 방중이 준비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중국 내에서는 인도가 모디 총리 방중 계획을 6일 공개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 더해 25%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로서는 미국의 공격에 맞서 중국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

다만 모디 총리의 방중 일정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다자 정상외교에 참석할 뿐이라는 점에서 중국과 인도 양국간에 깊이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SCO 정상회담에 이어 9월 3일 진행될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모디 총리가 불참할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모디 총리의 방중이 중국과 인도의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모디 총리의 방중으로 적어도 양국 관계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인도 참배객의 티베트 순례를 허용했고, 인도는 대중국 비자 정책을 완화했다. 양국은 직항 재개를 협상하고 있다. 인도의 국방장관과 외교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다.

모디 총리의 방중은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총리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중국 내에는 모디 총리의 방중에 대해 과도한 희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감지된다. 중국 내 한 시사평론가는 "2일 전만 해도 모디 총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협력 강화를 합의했다"며 "인도와 필리핀은 지난 3일~4일 남중국해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벌이며, 중국을 견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적시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인도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되며, 이는 중국에는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