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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野 "정의 무너뜨린 자 '면죄부'"…與 "검찰 피해자 명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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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박서영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이 확정되자 여야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야권은 "정의를 무너뜨린 자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은 "정치 검찰 피해자 명예 회복"이라고 환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명단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8.11 pangbin@newspim.com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광복절에 '조국의 강'을 건너 '윤미향의 늪'에서 무너진 정의, 오늘의 치욕은 영원히 이재명 정권 낙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 명단에는 조국, 윤미향, 최강욱, 윤건영, 백원우, 김은경 등 문재인 정부 핵심과 친문계 인사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며 "입시비리, 감찰 무마, 위안부 기금 횡령, 블랙리스트 의혹까지 이 모든 범죄가 면죄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 사면권 남용에 따라 사법 시스템이 무너지게 생겼다"며 "조국 친위대 총사면이고 위안부 할머니 피눈물을 팔아 사리사욕을 챙긴 윤미향 전 의원을 사면한다는 것은 몰역사적 사면"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일제히 이번 사면을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을 무시한 조국 사면은 이재명 정권 몰락 서막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후보는 "부부입시 비리단, 파렴치범, 뇌물 수수범, 권력비리범 등 마치 교도소 호송차로 이송되는 범죄자를 모아놨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후보는 "조국과 윤미향 사면은 비리와 범죄를 정의로 포장하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조경태 후보는 "그들만의 사면잔치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주홍글씨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15 특사인데 윤미향 의혹을 비춰봤을 때 적절치 않을 수 있는데 운동권 압박이나 청구서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조국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사실상 거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뉴스핌DB]

범여권은 이번 사면은 정치 검찰 피해자 명예 회복과 함께 내란 종식 출발점이라고 환영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깊은 수고 속에 국민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내란을 종식해야 하는 정부인만큼 검찰 독재의 무도한 탄압수사로 고통받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를 되돌려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행해 나아가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사면이 대통합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는 입장을 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번 사면으로) 내란 정권이 망가뜨리려던 대한민구에 위로와 통합의 계기가 될 길 기원한다"며 "검찰권 오남용 피해 회복을 위해 함께 해주신 대한민국 학계와 정계, 시민사회 원로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피해자 여러분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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