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에스크로·FDS 결합한 안전거래 시스템 9월 적용
분쟁조정센터 운영해 매니저 운영 부담 경감
안전거래 카페와 수익 공유로 상생·거래 활성화 도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카페 매니저 대상 행사에서 개인간거래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안전거래' 솔루션을 공개하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수익 쉐어 방안을 제시했다.
12일, 네이버는 전날 성남시 1784 사옥에서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열고 카페 내 개인간거래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네이버가 카페·밴드·블로그 등 UGC 서비스 전반에 확대 중인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거래 활성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 명의 매니저가 참석해 운영 경험과 성장 방안을 공유하고, 네이버 카페팀과 직접 소통했다. 네이버는 매니저와 이용자의 안전거래 및 분쟁 해결 수요를 반영해, 네이버 인증서 기반 본인인증,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를 결합한 거래 전 과정 안전 강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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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카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 [사진=네이버] |
'안전거래' 솔루션은 ▲본인 인증 의무화 ▲에스크로 결제 적용 ▲판매 상품 구매 이력 확인 ▲분쟁조정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기·분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분쟁조정센터는 개인간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 기능으로 매니저의 운영 부담을 줄인다.
네이버는 직거래 중심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를 전국 단위 안전거래 상품 중심 공간으로 개편하고,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와 안전거래 카페 대상 수익 분배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과 건강한 카페 문화 조성을 위해 매니저와 이용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안심보장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과 카페 성장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