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꿈의 기술' 양자 현실로 성큼 ② IONQ '포획 이온' 강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별화된 접근으로 연산력 강화
2030년 200만 큐비트 목표
PSR 182배 '고평가'

이 기사는 8월 14일 오후 3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분기 성적표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의 양자 컴퓨팅 관련 논평이었다.

양자 컴퓨팅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차세대 대형 성장 레벨이 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관련 업체들의 주가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월가는 아이온큐(IONQ)에 조명을 집중했다.

양사 컴퓨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커다란 추진력이 될 것으로 보는 나델라의 발언이 아이온큐에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것.

6월30일 종료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그는 "클라우드의 차세대 대형 가속기는 양자 컴퓨팅이 될 것"이라며 "최근 진전 속도는 우리를 흥분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레벨 2 양자 컴퓨터를 출시하게 된 데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 큐비트를 갖춘 디바이스라고 평가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의 다른 스타트업들도 지원하고 있다.

업체는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오랜 기간 고집하고 있다. 파트너사 이외에 여러 주요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자체적인 양자 컴퓨팅 추진과 동시에 아이온큐의 플랫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온큐의 양자 모형 [사진=업체 제공]

3대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이 모두 자체적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아이온큐에 의미가 크다. 업체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양자 하드웨어를 공급한다.

시장 조사 업체 모틀리 풀은 나델라의 발언처럼 양자 컴퓨팅이 클라우드의 차세대 거대한 트렌드가 되고, 아이온큐가 경쟁사들을 앞서나갈 수 있다면 엔비디아(NVDA)와 흡사한 시장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온큐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이 아이온큐에 대해 낙관하는 이유는 경쟁사에 비해 몇 가지 핵심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업체의 양자 컴퓨팅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이다. 양자 컴퓨팅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은 거의 모두 초전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경우 입자를 절대 연도 근처까지 냉각시켜야 하는데 이는 커다란 비용을 발생시킨다.

아이온큐의 포획 이온(trapped ion) 접근법은 실온에서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시스템 내 모든 큐비트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향상된 오류 정정을 제공할 수 있다.

업체의 양자 컴퓨터는 전자를 잃거나 얻은 '이온'을 진공 상태에서 레이저 빛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제어, 측정하는 포획 이온 방식을 채택한다. 자연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원자를 사용, 뛰어난 안정성과 높은 연산력을 구현한다는 평가다.

연산 효율성이 높은 이유는 모든 큐비트가 전체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연결성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신속한 오류 보정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아이온큐는 1큐비트와 2큐비트 충실도, 즉 계산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측정하는 지표에서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온큐는 2030년까지 200만 큐비트 디바이스 구축 경로를 제시했는데, 이는 대부분 기업들이 양자 컴퓨팅의 상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최소 규모로 판단하는 100만 큐비트의 두 배에 해당한다.

포획 이온 기반의 큐비트는 업계 최장 수준의 코히런스 타임을 제공해 복잡한 양자 연산에 유리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메이저 클라우드 플랫폼에 바로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아이온큐의 강점으로 꼽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의 기술력은 지난 7월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해 전력 수요 증가를 경제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발전기 가동의 최적의 전략을 도출해내면서 한층 부각됐다.

에너지부는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수력과 풍력, 태양광 등 각 발전소를 언제 얼마나 가동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발전소마다 발전 효율과 비용이 제각각 다른 데다 날씨와 바람 세기, 일조량 등 다양한 변수들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 과제였다.

기존의 컴퓨터로는 장시간이 걸리는 계산이지만 아이온큐의 양자 알고리즘이 단시일 안에 최저 비용으로 해답을 도출했다.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거대한 시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업체의 경영진은 2035년까지 시장 규모가 8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이 122억달러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수치다.

최근까지 업체는 가파른 외형 성장을 연출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업체는 2069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동기에 비해 81.8%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월가의 기대치를 20%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2024년 업체의 매출액은 4300만달러로, 전년 2200만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경영진은 2025년 매출액 전망치를 8200만~1억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2021년 기업공개(IPO) 이후 업체의 매출액은 매년 두 배 상승했고, 올해도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대규모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어 아직 흑자 전환을 이뤄내지 못한 상태다. 2분기 업체는 1억606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냈는데, 이는 전년 동기 4890만달러에서 크게 뛴 수치다.

일부에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액의 커다란 차이에 강한 경계감을 내비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보다 엄격한 비용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아이온큐의 주가는 8월13일(현지시각) 41.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1년간 주가는 6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2025년 초 이후로는 4% 선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세론자들은 아이온큐를 양자 컴퓨터 세계의 엔비디아라며 강한 기대를 내비친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더라도 최근 1년 사이 주가 폭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태라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업체의 과거 12개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주가매출액비율(PSR)이 182배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수치 30배를 6배 웃도는 셈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