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우리지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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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전통문화교육원, '우리지도 특별전' 개최...18첩 대동여지도 전시.[사진=원주전통문화교육원] 2025.08.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전시는 지도에 담긴 역사와 기억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토와 민족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에는 18첩 대동여지도 전체와 1872년 제작된 원주목지도, 원주지도 5점이 함께 전시된다. 1부 '잃어버린 땅의 기억'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기증한 18첩 대동여지도 영인본 전체 지도가 벽면을 가득 채운다. 2부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원혜영 판화작가의 원주지도를 새겨보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특별전과 연계해 전문가 강연, 목판 교육, 고지도를 따라 걷는 '고지도 산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원용묵 원주전통문화교육원 전교는 "이번 전시가 광복 80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지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간의 역사성과 민족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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