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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차별화 품질관리 시스템' 제안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10:50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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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업계 최저' 수준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국내외 공정 전수조사
입주 후 3년간 전담A/S센터 운영...체계적 관리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보이지 않는 품질'까지 챙기는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개포우성7차를 최고의 명품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5년간(2019년~2024년 6월)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와 비교해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자판정 비율이란 하자판정 건수를 자심사 접수 사건수로 나눈 것이다.

삼성물산 사후관리 모바일 앱 신청 화면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27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10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등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소비자 품질 신뢰를 개포우성7차에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총 집결된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 '착공부터 입주 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정별 체크리스트를 세분화하고 '품질실명제'로 책임 시공과 점검 이력을 남긴다. '품질시연회'를 통해 방수, 단열 등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각종 마감재도 단순 납품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생산지의 공정까지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수입 품목도 품질전문가가 직접 제조 라인을 점검하고 성능, 친환경성, 인증 여부 등을 하나하나 확인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급 마감재일수록 사용환경에 따라 하자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디자인보다 중요한 건 검증된 내구성"이라며 "전 과정의 사전 품질관리가 명품 단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래미안 고요안랩', '주거성능 연구소' 등 전용 연구시설에서는 층간 소음, 단열, 방음, 내구성, 친환경성 등 입주자 체감 성능을 실제 아파트와 같은 조건에서 실험하고 검증하고 있다.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 구조나 단열 설계도 이곳에서 여러 차례 실증 테스트를 거쳐 개선된다. 여러 환경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연구단지는 단순한 실험실이 아니라 래미안 고객의 삶의 질을 설계하는 품질 개발 플랫폼"이라며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철저하게 실험하고 그 데이터를 현장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래미안 브랜드의 본질"이라고 했다. 

'입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자세로 입주 후 3년동안 전담 A/S 센터를 운영하고 '래미안 루미원'의 작은 문제까지 바로잡을 계획이다.

차별화된 '헤스티아' 서비스는 단순한 하자 보수를 넘어 고객 불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래미안 사후관리(AS) 모바일 앱 '헤스티아 2.0′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로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접수한 내용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산지 검증부터 공정·품질실명제, 실험 기반의 고품질 설계, 그리고 입주 후 A/S 등 모든 과정은 신뢰받는 주거를 만들기 위한 집요한 품질관리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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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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