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산, 성수1지구 조합에 공문…"입찰 지침 제약 과도…수정해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DC현산, 18일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에 공문 발송
"과한 제약에 입찰하고 싶어도 못 해… 완화해달라" 호소
현대건설 또한 유사한 내용 공문 보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언급되는 서울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의 입찰지침서에 독소조항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일찍부터 입찰 의사를 밝힌 일부 시공사는 조합에 지침 세부 내용을 완화해달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에 보낸 공문 [자료=독자 제공]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에 입찰지침서 수정 검토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조합은 이달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입찰지침서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시공사가 조합원에 로열층·로열호수를 배정하겠다는 조건을 내거는 경우 입찰을 무효처리한다. 강남구나 용산구 등 서울 상급지 정비사업장에 도전장을 내민 다수의 시공사가 조합원에게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이상의 이주비 지급을 약속하는 것과는 반대로 이주비를 개별 조합원의 담보가치 총액 이내로 제안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천재지변, 내란 및 전쟁 등에 따른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든 사고 또한 시공사가 책임져야 한다. 대안설계 등의 아이디어 제안이나 분담금 완화등 개발 이익 극대화를 위한 사업조건 제시도 금지됐다.

HDC현산 관계자는 "성수1지구 입찰지침서를 검토한 결과 입찰 제약사항이 많아 입찰 준비 중인 시공사 입장에서 최고의 설계 및 사업 조건에 부합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이 같은 조건은 향후 공사비 중액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입찰 참여자의 다양한 사업 조건과 설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재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건설 또한 대표이사 명의로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조합에 발송했다. 현대건설이 보낸 공문에는 "타 구역 입찰지침에는 전혀 없는 조항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입찰 변별력을 학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일반경쟁입찰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과도한 제한 지침을 완화해 열린 경쟁을 통해 최고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재검토를 부탁한다"고 적혀 있다.

조합원 사이에서도 입찰 지침이 다수의 독소조항으로 구성돼 있는 점에 불만이 피어오르고 있다. 한 조합원은 "입찰 조건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조합의 임의결정에 따라 유·무효를 결정하거나, 과도한 책임 준공의무를 시공사에게 강요하는 식의 제안서로 경쟁입찰이 어떻게 성립되겠냐"며 "특정 건설사 밀어주기를 통해 수의계약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내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합은 이달 20일 대의원회를 거쳐 21일 입찰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11월 29일로 계획돼 있다.성수1지구 재개발은 성수동1가 72-10 일대에 총 301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 정비사업지 중 가장 큰 기대주로 꼽힌다. 현대건설과 HDC현산, GS건설이 입찰 의지를 굳히면서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