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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AI로 대전환"···은행권도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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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제2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AI 대비 고성능 정보처리능력 보강 등
기존 데이터센터에 재난센터 기능 확대
2028~2030년 목표, 금융AI 활성화 목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5대 강국 도약 국정과제에 맞춰 은행권에서도 제2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대한 정보처리가 가능한 신규 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제2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30년부터 금융AI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제2 데이터센터 건립을 확정 또는 추진중이다. AI 시대에 대비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력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사진=뉴스핌DB]

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7월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KB 통합IT센터'를 준공했다. 기존 메인센터와 백업센터가 노후화됨에 따라 새로운 전산센터를 설립, 더욱 고도화된 정보보호체계를 갖췄다. 계열사별로 분산 관리하던 IT 인프라와 기술을 한곳으로 집중해 그룹 시너지도 강화했다.

제2센터는 건설 후보지 검토 단계다. 통합IT센터가 비교적 최근에 건립돼 2센터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최적의 입지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2030년 건립을 목표로 AI 시대에 대비한 대규모 첨단 인프라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ESG 기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국제 표준 'Tier3' 등급의 기반 시설을 통한 무중단 서비스 제공하고 디지털전환(DT) 가속화에 따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등을 구성했다.

제2센터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후보지를 검토중이다. 기존 데이터센터 기능에 재해복구센터의 개념을 확장해 안정화와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2015년에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센터로 1800여명이 상주한다. 진도8 수준의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노력해 2018년 대한민국 소방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2센터는 아직 검토 단계다. 현재 진행중인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사업 2단계인 '프로젝트 FIRST' 진행 상황을 반영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1센터가 상대적으로 노후한만큼 AI에 대비한 2센터 건립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09년 서울시 상암동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던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빠르게 2센터 건립을 확정했다. 지난해말 경기도 남영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 유니버스'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DT 가속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디지털 금융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은행권 제2센터는 공통적으로 고도화된 정보처리능력과 함께 재해복구센터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이에 메인센터와 재해복구센터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액티브-액티브' 방식을 추진중이다. 현재 사용중인 '엑티브-스탠바이(주센터와 재해센터 분리 방식)'에 비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투입 비용 대비 가용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착공에 돌입할 우리은행을 필두로 2028년부터 2030년을 기점으로 제2센터가 본격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AI 5대 강국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전략시점과 일치한다. 대대적인 금융AI 활성화가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AI를 금융권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망분리와 마이데이터 등의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차원의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제2센터 건립에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AI 등 DT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맞물리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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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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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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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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