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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스테이블코인도 경쟁적 입법...법안만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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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로 '코인 상장길' 열고 운영 경험 쌓아야"
강준현 의원 '디지털자산혁신법 ', 이르면 이달 중 발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공개(ICO)를 규제샌드박스로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디지털자산 관련 국내 업체들의 운영 경험의 부재가 국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대차중개업, 자산평가업, 지급결제사업 등 시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핀테크산업협회가 개최한 '디지털자산혁신법안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에서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국내에선 2017년 이후 증권발행 형식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가상자산 발행(ICO)이 금지돼 현재 디지털가상자산이 해외에서 우회하는 방식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상황이 달라진만큼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ICO를 허용하고 정책적 변화도 같이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ICO는 기업공개(IPO)와 유사한 개념으로 기업이 자체 발행한 코인을 투자자에게 팔아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2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혁신법안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규제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2025.08.22 romeok@newspim.com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대차중개업, 지급결제사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도 거론됐다. 강 변호사는 "자본시장법은 증권의 매매중개는 물론 증권대차의 중개도 영업으로 취급한다"며 "향후 디지털 자산의 대여를 중개하는 영업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자산을 이용한 지급결제 사업 도입 시 기존 전자금융업자와 규제 형평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혁신법상 규제의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 예정인 '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해당 법안은 기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디지털자산 기본법', 안도걸 의원의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 유통에 관련 법률안',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 법률안'에 이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네 번째 법안으로 이르면 이달 중 발의될 예정이다. ▲스테이블 발행 요건을 10억원 이상으로 지정 ▲금융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해 감독기능 수행 ▲스테이블코인 안전성 규제 조항 등이 포함됐다. 강준현 의원은 "정책 속도감을 갖추기 위해 금융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실성, 실리성, 실용성을 갖춘 법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디지털자산의 미래 산업화에 대한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디지털자산 부문 산업화 촉진을 위해 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박혜진 서강대 AI·디지털자산 최고위과정 주임교수는 "지금 대한민국에 제일 부족한 것은 기술, 자본, 인력이 아니라 ICO금지로 인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및 크립토커런시 운영 경험의 부재"라며 "대기업, 금융기관, 빅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실증하며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려면 규제와 컴플라인트 명확성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경우 2023년 9월 법 개정을 통해 스타트업이 코인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투자 유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기술에 대한 인식이 해외에서 높게 평가된다"며 "정부가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또는 파트너십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디지털자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영 PwC컨설팅 파트너는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가상자산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 파트너는 "인구 감소 등 축소사회에서는 전통자산의 성장성이 둔화되는데 디지털자산이 자본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며 "토큰증권(STO) 등을 통해 부동산, 예금 등 대규모 자산을 분산투자로 유도할 수 있고 블록체인 기반 크라우드 편딩과 ICO 등을 통해 기존 제도권 금융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자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관련해 정부가 최근 공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도 가상자산 시장 선진화 방안이 담겼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를 규율하는 기본법의 입법,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 가상자산 ETF 등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방향이다. 

다만 산업계와 규제 속도를 맞춰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 파트너는 "마이데이터를 규정한 데이터3법,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금융혁신법 등 혁신형 금융 데이터 입법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기대만큼의 산업 활성화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며 "디지털자산혁신법 발의 이후 시장이 직면한 당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실질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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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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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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