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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쿡 연준 이사 해임 압박에 금 2주래 최고...유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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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나흘 연속 상승 피로감에 후퇴
쿡 이사, 트럼프 정부에 소송 제기
美정부, 인도에 25+25% 관세 공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해임 압박 속에 26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2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승 피로감이 동반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5% 올라 온스당 3433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7일 오전 2시 50분 기준 0.5% 상승한 3382.19달러로 8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모기지 대출 취득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을 이유로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법원에서 다툼이 벌어질 경우, 독립적인 통화정책 기구인 연준에 대한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시험하는 초유의 조치가 될 수 있다.

이에 쿡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할 수 없다며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쿡 이사의 변호사인 애비 로웰은 성명에서 "단순히 회부 서한에만 근거한 그의 해임 시도는 사실적,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며 "우리는 이 불법적인 조치를 다투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RJO 퓨처스의 시장 전략가 밥 하버콘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기지 사기 혐의를 받은 연준 이사 중 한 명을 해임했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연준이 최근 금 가격을 움직여 온 주요 변수였던 만큼, 이번 소식이 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고용시장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87% 이상 반영하고 있다.

하버콘은 "만약 파월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비둘기파적(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금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내구재 주문은 2.8% 감소해 예상치(-4%)보다는 양호했지만 6월의 -9.4%보다는 개선된 수준이었다. 투자자들은 이제 목요일 발표될 2분기 미국 GDP 추정치와 금요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유가는 미국의 관세 정책,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연료 공급 차질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전반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 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1.58달러(2.3%) 떨어진 67.2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도 배럴당 1.55달러(약 2.4%) 내린 63.25달러를 기록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타마스 바르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세 전쟁이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장기간 어느 한 방향으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주저할 것"이라며, 브렌트유 가격이 당분간 배럴당 65~74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날 유가 상승은 주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과 미국의 러시아 원유 제재 확대 가능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이끌었다.

러시아의 공세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가스·전력 시설 폭격은 모스크바의 정유·수출 활동을 교란시켰고,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 부족 현상까지 발생했다.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 3명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정유시설 가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원유가 수출로 전환 가능해진 만큼, 서부 항만에서의 8월 원유 수출 계획을 당초보다 하루 20만 배럴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안에 평화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재차 위협했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미·러 정부 관계자들은 이달 초 진행된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과정의 비공식 회담에서 여러 에너지 거래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인도에 25% 상호 관세에다 징벌적 성격의 25% 추가 관세까지 총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자국 농업 보호 등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무역 관련 위협을 자주 번복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고율 관세가 실제로 시행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내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정유업체들은 향후 몇 주 동안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대체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아마르프리트 싱은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비교적 탄탄한 펀더멘털 속에서 유가는 여전히 좁은 범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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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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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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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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