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행안부, '3단계 재난정보 전달체계' 도입…정보 사각지대 원천 차단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3:45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3:45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가 기존 재난문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보 전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재난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했다.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난정보 전달체계 개선 대책'을 27일 공개했다. 재난 상황에서는 지자체의 재난문자를 시작으로 마을단위 전파, 취약계층 직접 지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중첩 전달체계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제공=행정안전부

최근 집중호우나 산불 상황에서 발송된 재난문자가 모호하거나 과도하게 발송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고령층·통신 취약계층이 제때 정보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나왔다.

우선 행안부는 지자체가 발송하는 재난문자를 위험도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로 구분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극한 호우 등 대피 명령시 반드시 휴대전화 최대 볼륨이 울리는 긴급재난문자로 발송된다.

국민이 '언제,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표준 문안을 정비하고, 문자 길이도 기존 90자에서 157자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중복 발송으로 인해 경각심이 떨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유사 문구 검토 기능을 도입한다. 향후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활용해 타 지역 주민에게 불필요한 문자가 가는 문제도 개선한다.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주민이나 고령층, 통신장애 지역 주민에게도 재난정보가 전달되도록 마을방송, 전광판, 민방위 경보시설, TV와 라디오 자막방송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 해당 내용은 자동으로 마을방송 등을 통해 재전파된다. 또 지자체의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으로는 사전 동의한 주민에게 자동 음성 전화로 알림이 전달된다.

이외에도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마을순찰대'나 '대피도우미'가 직접 찾아가 대피를 돕는 방안도 추진된다. 재난 발생 전에도 사전 안내를 통해 대피소 위치와 대피 방법이 고지된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 모두가 위험한 순간 필요한 정보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