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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6월 출생아 수 증가 전국 시·도 중 1위…전년 대비 14.6% ↑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5:33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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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 증가, 출산율에 미친 긍정적 효과
신혼부부 지원 정책이 혼인율 증가에 기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 올해 6월 출생아 수가 1114명으로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전국 시도에서 증가세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1만 995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평균 증가폭은 9.4%다. 지역별로는 ▲부산(14.6%)▲대전(13.3%)▲광주·충북(12.1%)▲경남(10.9%) 순이다.

부산의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누계)는 6904명으로, 전년 동기간(6423명) 대비 481명(7.5%) 많았다.

부산시가 전년 동월 대비 전국 시·도에서 올해 6월 출생아 수 증가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부산의 올해 6월 혼인 건수는 96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건, 12.3% 증가했다. 상반기 혼인 건수(누계)는 6255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65건, 9.9%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7.1%) 대비 2.8%p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 통계 확정자료도 발표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월 잠정 발표와 같은 출생아 수 1만 3천63명(전년대비 197명↑), 합계출산율은 0.68명(전년대비 0.02명↑)으로, 9년 만에 동반 반등했다.

구·군별 출생아 수는 ▲부산진구 1613명▲해운대구 1430명▲동래구 1208명▲북구 1149명▲사하구 1023명 순이다.

구·군별 합계출산율은 ▲강서구 0.97명▲기장군 0.88명▲동래구 0.76명▲영도구 0.75명▲북구 0.74명 순이다.

시는 이번 저출생 반등 추세에 대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결혼·임신·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부산형 맞춤 정책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시가 추진한 주거 정책으로는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 2자녀 이상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평생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공공예식장 작은결혼식 지원, '나의사랑, 나의 결혼' 결혼식 지원 등이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출산·양육가정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 부담을 줄이며,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지역 밀착형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가 시민공원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우리시의 미래인 만큼 앞으로도 저출생 반등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고 부모가 부담 없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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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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