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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도시 광명...안양천 지방정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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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광명, 5개년 계획으로 도시 혁신
안양천부터 4대 산까지, 자연과 조화 이루는 도시
키즈가든과 시니어정원으로 세대별 맞춤 공간 조성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도시의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 실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김원곤 도시주택국장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시는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5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원곤 도시주택국장은 "광명시 정원도시 정책은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수동적 시각을 넘어 시민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체계적인 로드맵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정원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으로 도약...5개년 계획 가동

광명시는 정원이 건강, 복지, 교육, 문화, 기후 대응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활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비전 선포, 시민주도 정원문화 확산 등 다양한 기반을 마련에 힘써왔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도시의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시민의 삶과 함께 숨 쉬는 정원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계획을 가동한다.

5개년 계획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키즈가든 조성·놀이정원사 양성 ▲시민정원사 양성 ▲시니어 친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원도시 실현 등 6대 중점 과제로 구성돼 있다.

◆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으로 정원도시 실현 시작

광명시 정원도시 실현의 시작은 광명 동쪽을 지나는 안양천의 지방정원 조성이다.

안양천이 흐르는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소통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협약을 시작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광명 구간 일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일부 구간은 시민, 학생, 작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조성하며, 향후 광명시 정원박람회의 중심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들의 손길이 깃든 정원이 축제와 교육 공간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 4대 산 활용해 시민 일상에서 자연과 만나는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도시의 동쪽 정원이 안양천이라면, 도시 중앙의 정원은 광명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4대 산이다. 광명시는 4대 산을 활용해 시민 생활 속에 함께 숨 쉬는 산림형 시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권 가까이 위치한 산림을 자연형 정원으로 정비해, 도심과 숲을 잇는 치유·원예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숲 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저비용 원예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상 속 원예 문화 확산과 주말 가족형 여가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프로그램, 치유정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정원을 활용한 정서 회복과 생태교육 기능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 어린이를 위한 '키즈가든' 조성, 놀이정원사 양성으로 미래 준비

정원문화의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인 '키즈가든'을 조성해 정원을 생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기반 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정원 구성과 놀이 활동이 어우러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정원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놀이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정원 놀이터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 시민이 주인인 정원도시의 핵심 '시민정원사' 양성 확대

시민 주도의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약 169명이 이론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55명이 시민정원사로 활동하며 도시 곳곳을 자연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6월 정원도시 비전 선포식에서는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 주체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공식 출범하며 시민 주도 정원도시 실현 의지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정원 입양제, 정원활동 포인트제, 자율 정원 운영 권한 부여 등 다양한 동기부여 방안을 운영해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헌신이 광명시 정원문화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원 조성 및 일자리 창출

광명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재, 정원을 시니어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로당 등 복지시설 내에 실내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시니어 정원 봉사단을 구성해 고령층의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저강도 순환근무 방식의 시니어 맞춤형 정원 일자리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참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광명시는 정원도시 실현 과정에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결합해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들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구성된 '광명 ESG 액션팀'과 협력해 정원도시를 단순한 도시녹화 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광명 ESG 액션팀' 소속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지난 11일 1억 원을 기부하며, 치매, 우울감 등 어르신 정신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어르신 마음정원' 조성에 힘을 보탰고, 같은 액션팀 소속 대한적십자사는 조성 사업 추진을 맡는다. 오는 10월 중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액션팀 소속 기관·단체들과 지역 맞춤형 ESG 실천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ESG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정원도시를 향한 5개년 계획의 추진 로드맵

광명시는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올해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광명시의 비전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공식적으로 선포했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안양천 찬빛광장에서 햇무리 육교 앞 징검다리 구간까지 시범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광명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정원문화 진흥계획 수립, 정원지원센터 설치·운영, 정원문화 진흥 위원회 설치, 지방정원 조성·운영 방향 등에 대한 조문을 신설하며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오는 2026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7년에는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자 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정원 운영해 지방정원의 기능과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8년에는 4대 산에 산림형 시민정원을 본격 조성하고, 시니어와 어린이 특화 정원을 확대해 세대별 포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9년에는 5개년에 걸친 정원도시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지방정원 품질평가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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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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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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