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후에너지환경부가 4일 발전공기업 5사를 통합해 한국발전을 신설하기로 했다.
- 정부는 내년 10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고, 본사 위치에 관심이 쏠렸다.
- 석탄발전 폐지 대책은 미흡해 지역 일자리와 경제 문제가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 통합추진
발전사 내부선 통합 반대 기류 없어
석탄화력 폐지 이후 대책 마련 필요
통합본사 위치미정…발전5사 '촉각'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전공기업 5사를 하나로 합치는 구조개편에 나선 가운데, 발전사 내부에서는 새 본사 위치에 더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기후부는 한국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을 통합해 한국전력의 100% 자회사인 '한국발전'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별법 제정과 약 1년간의 준비를 거쳐 내년 10월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통합 반대 기류 크지 않아…석탄화력 폐지 이후 대책은 과제
기후부는 발전 5사를 합치면 약 53기가와트(GW)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대형 발전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설비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8위 수준이다. 흩어진 자본과 인력을 한데 모아 재생에너지 투자 등을 보다 빠르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연료 구매와 발전설비 투자도 하나로 묶는다. 이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해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발전 5사 내부에서는 통합 자체에 대한 반대 기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발전소가 전국 각 지역에 나뉘어 있어 통합 이후에도 현장 인력 대부분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 규모가 커지고 대외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내부 반발이 크지 않은 배경으로 꼽힌다. 발전사별로 따로 추진했던 해외사업이나 대규모 발전사업에서도 통합 이후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정부도 기존 지역 화력발전본부는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현장 안전을 고려해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5개사 본사 인력 약 2400명 가운데 1800명은 통합본사에 배치하고 나머지 600명은 새로 만드는 지역재생에너지본부 3~4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석탄발전소 폐지 이후 인력과 지역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기후부는 향후 석탄발전소가 폐지·전환되는 과정에서 인력을 재배치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재생에너지본부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따라서 석탄화력 축소라는 큰 방향에 비 폐지 이후를 대비한 대책은 임시 대응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전사 통합이 석탄발전 지역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 발전5사 통합본사 어디로…소재지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
발전사 내부에서는 통합본사와 지역재생에너지본부가 어느 지역에 들어설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발전 5사 본사는 진주·보령·태안·부산·울산에 각각 위치해 있다.
통합 이후 현재 5개 본사는 1개로 줄어든다. 5개사 본사 인력 약 2400명 가운데 1800명은 통합본사에 배치하고, 나머지 600명은 지역재생에너지본부 3~4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본사 건물은 각각 약 500명 규모라 1800명을 한곳에 수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후부는 새로운 통합본사 건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인 소재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전력공기업의 기존 위치와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 영향, 정주·근무여건 등을 따져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연계해 결정할 예정이다.
발전사 내부에서는 통합 과정에서 통합본사와 지역재생에너지본부가 어느 지역에 들어설지를 놓고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존 발전사 본사가 위치한 지역에서도 통합본사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