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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사업체종사자 2029만7000명…건설·도소매업 고용침체 뚜렷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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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5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건설업 7.9만명, 도매 및 소매업 3.5만명 감소
평균 임금 397만1000원…전년 대비 2.8% 증가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 153.2시간…0.2시간 감소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지난 7월 사업체종사자가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업체종사자 수 증가세가 지난 1월부터 꺾인 가운데, 건설업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감소세가 뚜렷하다.

◆ 7월 기준 사업체종사자 2029만7000명…전년 동월과 동일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 임시 일용 근로자는 1만7000명(0.9%) 증가했다. 기타 종사자는 2만명(1.5%) 감소했다.

2025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5.08.28 yuna7402@newspim.com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은 1680만3000명으로 2만9000명(0.2%) 감소했고 300인 이상은 349만4000명으로 2만9000명(0.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큰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8만5000명(3.5%), 운수 및 창고업 1만4000명(1.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만4000명(1%) 순이었다.

건설업 종사자는 7만9000명(5.4%)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각각 3만5000명(1.5%), 1만5000명(1.2%) 감소했다.

전 산업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18%)은 1만명 줄어들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입직자는 9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4.4%) 줄었다. 이직자는 96만3000명으로 5만8000명(5.6%) 감소했다.

입직 가운데 채용은 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2.7%) 감소했다. 기타 입직은 10만3000명으로 2만명(16.2%) 감소했다. 채용인원 가운데 상용직은 33만3000명으로 1만2000명(3.6%) 줄었다. 임시 일용직은 54만5000명으로 1만2000명(2.2%) 감소했다.

채용 감소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으로 각각 1만4000명, 8000명 줄었다. 교육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각각 4000명씩 증가했다.

◆ 상반기 명목임금 3.6% 상승…물가 고려하면 반토막

올해 상반기 월평균 명목임금은 417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403만2000원) 대비 3.6%(14만6000원) 올랐다. 물가 인상 수준을 고려하면, 임금 상승 수준은 절반에 정도에 불과했다. 상반기 실질임금은 359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354만3000원) 대비 1.5%(5만4000원) 올랐다.

지난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97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386만1000원) 대비 2.8%(11만원)증가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1인당 실질임금은 341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339만2000원) 대비 0.7%(2만3000원) 증가했다.

2025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5.08.28 yuna7402@newspim.com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22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8%(11만4000원) 증가한 반면, 임시 일용근로자 임금 총액은 170만7000원으로 2.9%(5만1000원)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건설업 임시 일용근로자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887만6000원), 금융 및 보험업(683만4000원) 순이다.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217만3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79만6000원) 순이다.

2분기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3.2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시간(0.1%) 감소했다.

상반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150.9시간으로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 3일 감소한 결과 3.2시간(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5.08.28 yuna7402@newspim.com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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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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